[교육철학 및 교육사] ‘매직트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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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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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트리’를 읽고...
☭ Wild life
☭ 물주고 태양빛 비추어 주기!
☭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 My beautiful future!
☭ Last chance!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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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트리’ 도대체 이 책의 제목을 듣고서 무슨 내용일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매직트리가 뭐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펴 들었다. 매직트리는 뇌 속의 세포단위 즉 뉴런을 말한다. magic forest라고 제목을 붙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이 책의 획기적인 지식을 진작 알았더라면 난 책을 친구에게 빌리지 않고 사서 읽었을 것이다. 이 책은 하나 사서 집에다가 비치해 두고 집에 오는 손님들이 읽게 해 놔야겠다.
각 장에서는 시기마다의 중요성과 magic forest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적합한 부모의 혹은 주변인의 행동에 대해서 적어두었다. 사막화 방지 대책 및 울창한 숲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미리 말하자면 적당한 물과 영양과 햇빛의 공급이다. 즉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이 ‘적당한’ 이라는 말을 명심해 두면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 Wild life
일러두기를 펴들자 역자는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으면 부록 1,2로 가라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사실 좀 기분이 나쁘긴 하였다. 왠지 ‘넌 이해하지 못할테니 그냥 내가 요약해놓은 부분이나 읽지 그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기로 ‘저자 쓴 그대로 엮어 두지 순서는 왜 바꾸었데’ 속으로 투덜거리며 부록 1을 펼쳤다.
사실, 나의 전공은 식품공학이지만 지금은 생화학, 생리학 쪽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 전공을 바 꿀 생각이다. 그런 나에게 부록 1,2는 솔직히 본편보다 굉장히 흥미로웠으며 아주 공들여서 읽은 부분이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배웠던 뇌에 관한 지식은 이 부록에 있는 것에 의하면 단편에 지나지 않았다. 진작 이러한 내용을 배웠다면 학과 선택 시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던 뇌란 우반구, 좌반구, 뇌간 등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 전부였다. 외울 것이 많았던 부분이고 솔직히 난 이 교과과정을 배울 때 100%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뇌가 신체의 다른 기관처럼 확연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이 어떠한 작용을 맡고 있는지 직접 머리를 열고 ‘톡, 톡’ 건드려서 어느 부분이 말썽이 생기는지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정확한 기작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시험을 봐야했기 때문에 외웠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굉장히 타협적인 학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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