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장] ‘민들레 홀씨, 큰 숲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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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행복하게 사는 것은 힘껏 사는 것이다.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 때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업시간에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흩날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옮겨져 꽃을 피우는 것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원래 배운 것을 잘 잊어버리긴 하지만 민들레가 뜨겁고 좋지 못한 환경에서 꽃을 피워낸 이야기는 내게 큰 감동 이였다. 물 한 방울 없는 아스팔트 위에서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뜨거운 햇살을 견뎌내 민들레 홀씨는 꽃을 피운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극복해 내는 민들레는 나에게도 포기란 말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민들레 홀씨, 큰 숲을 이루다’의 책의 저자는 안양대학교 총장으로 계셨던 분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이시기도 하다. 물론 내가 안양대를 다니지 않는다면 이러한 책을 읽을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자신이 살아온 삶과 그것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써놓은 자서전 이였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삶을 살아온 저자는 자신의 삶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자신의 처지를 보다 확실히 알기에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떠한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학교에 가기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해 냈으며, 교육에 대한 열의도 강했다. 저자가 공부를 계속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길에서 만난 한 농부의 시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 한다. 그 옛날 무악재 고개를 넘어가면서 지나.........
참고문헌
민들레 홀씨 하나 큰 숲을 이루다 - 김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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