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Mr. Holland Opus를 보고

교육학개론’을 수강하면서 ‘장애’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비록 과제 수행을 위해 장애관련 영화 중 한편인 ‘홀랜드 오퍼스’를 보았지만,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사는 학생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홀랜드 오퍼스 (Mr. Holland Opus) 영화의 배경이 된 존 F. 케네디 고등학교 교장이 홀랜드 음악교사에게 했던 말이다. 홀랜드는 음악교사이지만 가르침에 대한 사명감이나 열의가 없었다. 그는 음악을

교육의 중요성을 학교 이사회에서 항변하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홀랜드가 학교를 떠나던 날 그에게서 음악을 배웠던 졸업생들이 교향악단을 구성하여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아메리카 교향곡, 즉 홀랜드의 작품을 그의 지휘하에 연주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그냥 이 영화를 택하고 줄거리를 인용하여 쓴 나는 깊게 교육심리학적으로 들여다 볼 능력도 없거니와 그러지 않을 것이다, 보고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솔직히 교직이 천직이라

교육과를 전공하는 나는 음악 교수법에 대해 꼭 자세히 배워보고 싶었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의 친구들을 떠올려 보면, 사실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학생들도 많지만, 음악이 제일 싫다고 하면서 자신은 음악에 재능이 없다고 한탄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음악시간이 돌아오면 또 음악시간이냐며 귀찮아하고 지겨워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음악선생님들은 아주 지겨운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나에게는 미지의 답을 요구하는 것 같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홀랜드 오퍼스’이 두 영화를 보고 깨달은 것도 많이 있다.교직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낄 수 있었던 영화 되돌아 보기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교직 관련 영화들을 통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이나마 나 자신이 마련해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교육 속에서 그렇게, 그렇게 짜여진 교육을 받아오면서 여느 때는 답답해하며 일탈을 꿈꾸었고 또 이내 정해진 틀 속의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을 수없이 반복하며 지금의 이 자리에 서 있음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는 비단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사회전체의 문제로서 인식되어야함에 더욱 눈여겨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는 2부로 작게는 여덟 개의 작은 소단원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음에 그 내용각각마다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