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영화] 영화 `노맨스랜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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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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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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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보스니아의 굴곡 많은 역사
3. 보스니아 내전의 근저 : 문화적 민족주의
4. 마치며..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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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보스니아 출신의 감독 다니스 타노비치의 2001년작 영화 <노맨스랜드>는 보스니아 내전의 아이러니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화를 보며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리던 것이 잦아들 무렵이면 가슴 속으로 싸한 슬픔이 엄습해온다. 시기는 보스니아 내전이 한창일 당시. 보스니아 군 민병대 소속의 치키는 보스니아 군에 합류하기 위해 안개 속을 헤쳐 나가다 길을 잘못 들어 세르비아 군대의 공격을 받고 양 진영의 중립지대인 ‘노맨스랜드’ 참호 속으로 숨어든다. 한편 세르비아군의 신입 병사 니노는 작전 수행 차 노맨스랜드를 향하고 그의 상관과 함께 죽은 보스니아 병사의 등 아래 지뢰를 심는다. 이 때 참호에 숨어 있던 치키가 그 상관을 죽이고 니노와 대치하게 된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보스니아군 병사가 깨어나면서 이들은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지뢰를 해체할 유엔군을 기다리는 중 특종에만 눈이 멀어있는 방송사 기자들마저 출동하게 된다.
드라마는 UN 평화 유지군과 방송사 기자들이 개입하면서 더욱 아이러니컬하게 전개된다. 영국군 중령은 무책임한 기회주의자이며, 방송사 여기자는 그저 특종만을 바란다. 오직 프랑스 중사만이 두 병사를 어떻게든 구하려고 애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영화는 어찌보면 오히려 과장된 캐릭터로 보이는 인물들을 내세워 시종일관 풍자적인 태도를 보이며 전쟁의 아이러니와 UN군의 무력함을 묘사하고 있다. 지뢰를 깔고 누운 병사를 공중에서 잡는 롱테이크로 끝나는 엔딩신은 우리에게 착잡함만을 안겨준다. 영화 속의 주인공인 니노와 치키는 한 공간 안에 있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전쟁의 책임을 물으며 논쟁을 벌이기까지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여서는 안 되는 기막힌 상황에 빠진 것이다. 더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은 치키의 옛 여자 친구를 통해 한 다리만 건너면 서로 알게 되는 사이인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였던 그들이 총구를 겨누고 결국 서로를 죽음에 다다르게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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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의 민족분쟁, 김철민, 2007
- 네 이웃을 사랑하라, 피터 마쓰, 2002
- 동유럽 민족문제 연구, 안성호, 2002
-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www.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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