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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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책을 읽기 전..
북리뷰를 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목록에 적힌 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이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읽을 수 있을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았다. 지난 번 이은규 교수님 수업을 들을 때 북리뷰로 읽었던 「에드워드 사이드 읽기」라는 책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다시 읽어 볼까? 그때 어려워서 확실히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다시 읽으면 좀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 생각을 바꿨다. 읽어 보았으나 확실히 이해할 수 없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도 좋겠지만, 교수님이 제시하신 많은 책 중에서 지난번에 읽었던 책을 또 읽는다고 생각하니 다른 책들을 읽어 볼 기회를 잃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록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았다.
역사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인지, 「거꾸로 읽는 세계사」,「나를 배반한 역사」 등 역사에 관한 책들에 가장 먼저 관심이 갔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언어 게임」, 「철학, 영화를 케스팅 하다」,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등 독특한 제목 덕분에 흥미가 생기는 책들도 있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았다.
어떤 책을 읽을지 한동안 고민했다.
……………
결정했다.

Ⅱ. 책을 읽으면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ⅰ) 머리말
「거꾸로 읽는 세계사」로 결정했다. 이 책은 지금 장관을 하고 있는 ‘유시민’이 쓴 책이었다. 교수님이 주신 목록에 2004년도에 나온 것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 책은 1988년에, 한창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뜨거웠던 그 시대에 나온 책이었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작가는 ‘이 책은 군사독재정권과 양식 없는 보수주의자들이 교과서와 매스컴을 제멋대로 주물러 국민에게 주입한 맹목적 반공주의와 냉전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다.’라고 썼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갑자기 후회(라고 해야 하나?)가 되었다. 어려운 사상적인 이야기들이 잔뜩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결정했으니까 그대로 밀고 나가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읽어 나갔다.

ⅱ) 첫 느낌 - 드레퓌스 사건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엮여져 있는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는 ‘드레퓌스 사건’이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서 보았던 내용이었다. TV를 보면서도진실은 승리하고,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마찬가지의 생각이 들었다. 어려울 것 같았던 책의 첫 부분에서 알고 있던 이야기가 나와, 순조롭게 시작했다.
ⅲ) 기억 - 대장정
이 책에 나와 있는 14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대장정’이었다. 제목만큼이나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중화인민공화국을 낳은 현대의 신화’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 적혀있었다.

모택동은 유방과 마찬가지로 늘 몰리고 도망 다니는 신세였지만 막판에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거두었다. 유방이 천하무적 항우를 꺽은 것은 그 자신이 잘난 덕분이기도 하지만, 소하, 한신, 장량과 같은 능력있는 참모를 자기 옆에 두고 재주를 발휘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모택동 역시 주덕, 팽덕회, 임표, 주은래 같은 인물들과 손잡고 일할 수 없었다면 장개석을 이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는가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백군은 편족을 하지 않았거나 단발을 한 여자는 모조리 공산주의자로 몰아 쏘아 죽였고 …… 홍군 가족은 특히 가혹하게 죽였는데 한구 부근 황파현 출신 서해동의 경우 일가친척 예순여섯이 몰살당했다. …… 그래서 농민들도 남경 정권을 저주했다. 홍군은 정반대로 행동했다. …… 홍군이 농민의 마음을 얻으려고 얼마나 고심하였는지는 홍군이 실시한 여덟 가지 규칙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 장정 당시 농민들은 홍군이 지나가면 물과 음식을 주고 …… 백군이 오면 우물에 독약을 풀고 …… 홍군 유격대에게 지름길을 안내하고 부상병을 숨겨 주었다.

그리고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택동이 이끈 홍군은 농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었다.
이처럼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점과 농민들, 인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 등을 통하여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일이 실현된 것이다. ‘장개석’이라는 ‘크고 단단한 바위’를 ‘모택동’이라는 ‘작고 약한 계란’이 깨트리는…….

ⅳ) 아픔 - 일본의 역사왜곡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중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이 빠질 리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언제쯤 끝나게 될까? 나라 빼앗긴 설움으로도 모자라, 역사까지도 빼앗겨야 하는가?
얼마 전 TV 시사 프로그램을 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일본으로 건너 가 역사왜곡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속칭 ‘신(新) 친일파’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출세가, 돈이 그렇게도 좋은가? 우리 역사를 일본에게 넘기고도 편안히 살 수 있는가? 역사를 팔아넘기고 얻은 명예와 돈이 그렇게도 달콤한가?
일본이 우리 역사를 빼앗고, 마음대로 쓰려 한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냥 아는 것을 넘어 어떤 역사를 어떻게 빼앗고 있는지 잘 알고, 우리 역사를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일본의 역사왜곡을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Ⅲ. 책을 덮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다.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이것도 모르고 있었나.’ 하는 나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이 책에 대한 비판적 생각도 들었다. 작가가 80년대 군부 독재 시절 속에 살면서 현실에 대한 투쟁과 비판을 목적으로 쓴 책이어서 그런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역사적 지식이 없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만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역사를 거꾸로 읽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듯이, 이 책의 곳곳에서 보이는 사상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내용들에 대해서도, 우리 독자들이 밝혀내고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닐까?

내가 이 북리뷰의 제목으로 ‘똑바로 보아야 할 세계사’라고 한 것은, 이 책의 제목과 상반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제목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역사를 ‘똑바로’ 보기 위해서, ‘거꾸로’ 보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제대로 안다는 것,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시대에 살아보고, 그 인물이 되어보고, 그 사건에 뛰어들어 보고 등등, 여러 가지 상황을 몸소 겪어 보지 않고서는 모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접 겪을 수 없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료를 찾아보고 하여 역사를 평가해야 하므로 해석이 중요하다. 들려주는 이야기나 자료가 편파적일 수도 있다. 또 해석이 편파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석하도록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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