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감상문(실미도)

태극기휘날리며 그리고 실미도를 보고서편제에서 시작한 한국영화 100만 시대는 10년이 지난 후, 딱 그의 10배의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었다.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이하 태극기)가 바로 그 주인공 들이다. 위 두 영화들이 1000만을 돌파한데에는 쉬리가 적잖은 기여를 한다. 사실 오래 전 부터 한국영화는 아주 잘만들었다고 해봤자 헐리우드 영화의 바로 뒷자리나 차지 할 뿐, 그 이상의 평가나 흥행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쉬리가 나온 후

영화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의식과 나의 감상은 맞닿아 있다. 『실미도』와 『태극기』는 교묘히도 이데올로기라는, 한국전쟁을 다루는 데 있어서의 필연적 덫을 빠져나갔다. 감독의 생각대로 우리는 투철한 이데올로기적 사명감으로 군대를 가는 것도 아니고, 또한 전쟁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다. 사회에서 무서울 것이 없었던 실미도 훈련병들 역시도 높은 곳에서 다리를 건너가는 훈련에서는 무서워했으며, 진태와 진석 형제도 수없이 쏟아지는 포탄

「실 미 도」를 보고 2003년 12월24일. 우리영화사상 첫1000만 관객 시대의 문을 연 ‘실미도’가 개봉을 했다.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암울했던 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고, 82억이라는 제작비와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와 우리가 예전에 어떻고 지금은 어떤지를 알 수 있었다. 과연 이런 일이 진짜로 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실미도>의 주연은 31명이라고. 이들은 극 중 훈련병 역할의 대부분 신인배우들. 처음 훈련병 모집 오디션에만 총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그 중 엄선, 31명의 훈련병들이 구성된 것. 이들 31인의 훈련병들은 주인공 설경구를 비롯, 주․조연을 막론하고 쥐도새도 모르게 북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고 살아나올 정도의 실제 실미도부대원들의 동작과 눈빛 하나까지 필름에 담을 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받았다. 이렇듯 또 한 번 한국영화사에 최다주연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감독이 관객에게 말하고자하는 바를 제대로 표현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우리가 어렸을 때 만든 종이배나 그렸던 그림들에 대해서 자기만의 애착이 가는 건 당연하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표출하려하는 그런 생각들을 한 작품인 영화로 제작하는 데에는 수많은 애착이 갈 것이다. 감독이 영화의 소재로부터 느꼈던 처음의 감정이나, 제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