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최윤의 회색눈사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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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최윤의 회색눈사람 줄거리 및 자기 나름대로의 감상을 적은 독후감입니다.
다른 곳에서 배낀 감상이 아닌 제 나름대로의 감상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줄거리
2. 감상
본문내용
* 줄거리
거의 20년 전의 그 시기가 내 눈앞에 무대처럼 환희 떠오른 것은 도서관에서 발견한 짧은 기사 때문이다. 뉴욕 하이드파크에서 강하원이라는 이름의 여권을 가진 여성 불법체류자가 쇠약해져 아사했다는 내용이다. 그시절, 우리는 모두 넷이었다. 나는 지난 학기 책을 팔아 다음학기의 교재를 구입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였는데 금서인 알렉세이 아스타체프의 '폭력적 시학:무명 아나키스트의 전기'를 인쇄소 주인 '안'에기 팔았고, 그의 권유로 인쇄소일을 하게 됐다. 이모 집에서 도망쳐 나온 내게 인쇄소의 기계적인 일은 큰 위안이 되었다. 늦은 밤 우연히 인쇄소에 '안'과 다른 두 남자 두 사람이 모여서 은밀한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된 나는 가끔 버릇처럼 그곳을 찾았다. '안'은 비밀을 알아버린 나를 해고하는 대신 밤에 인쇄소 일을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기 책속에 넣은 채 잃어버렸던 어머니의 초청장을 잘 간수하라고 전해 주었다. 미국인 운전병을 따라간 어머니가 보내준 초청장을 받은 나는 여권을 신청했다. 인쇄소에서 교정 일을 하면서 나는 형사들이 잡으러 오지 않을까 조바심냈고, 그만큼 또 은밀하게 '안'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그는 잠자는 나의 여윈 뺨을 한번 만져준 적이 있다.
어느날 인쇄소에 경찰이 들이 닥쳤으나, '안'과 '정'은 검거되지 않았다. 며칠 뒤 너무나 쇠약한 몸으로 나를 찾아온 사람은 김희진이라는 여자였다. 그는 '안'의 편지를 내놓았다. 내가 가진 여권을 그에게 주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에게 아무 것도 묻지않았고, 그는 나의 여권을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가 떠나고 '안'으로부터 이런 편지가 온 것이 끝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민중 예술가이자 운동가가 되었고, 나는 인쇄소에서 압수당한 미완성번역본을 다시 적어 그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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