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 독후감

도시공간의 시학- 도시화 현상과 도시소설70년대 이래 현대문학과 예술에서 나타나는 양상은 도시와 도시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60년대 중반 이후 개발과 발전을 위한 성장 위주의 정책,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도시에 대한 경험, 생태, 심리효과 등이 확산되고, 도시환경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런 도시의 문제들은 현대소설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1. 도시인식과 현대소설1) 도시가 ‘이주의 지향처’ 라

현대소설론’ 수업시간에 작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조별로 읽고 분석한 후 발표하는 기회가 생겨서 조원들에게 이청준 작가의 작품을 추천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라는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제목이 주는 강렬함과 78년도 ‘이상 문학상’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다른 작품들보다도 호기심을 유발 시켰기 때문이다. 고맙게도 조원들 모두 나의 추천에 동의를 해주어 우리는 작품분석을 시작하였다.이청준(1939~2008)

이청준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현대철학에서도 인간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겨진다. 작가로서의 이청준은 삶과 유리된 채 기표로 떠도는 허망한 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본질을 삶과 문학에 투사시켜 보려한다.따라서 본고에서는 이청준 소설 중 와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말에 초점을 두어 연구하고자 한다. (2) 기존 연

이청준 작가님의 말에서 그가 문학청년이 된 동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 독문과에 입학 후 4.19와 5.16과 같은 사회의 변화도 그를 문학의 길에 깊히 빠져들게 한 계기였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40여년 동안 120여편의 작품을 쓰셨고 병중일 때도 작품을 낼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주시던 작가이셨습니다.작품 분석- 잔인한 도시이 소설은 이청준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진실에 대한 탐구의 소산이다. 백동테 안경의 젊은이가 운영하

잔인한 도시. 인간 존엄성이란 먼저 존중하고 쟁취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존중받는 것이다. 또한 인간 존엄성은 현재 사회의 관념이라는 한 곳의 시선으로만 봐서 결론지어서 그에 맞는 행동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물론 지금의 이런 내 입장 역시 여러 곳에서 마찬가지로 비난 받기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이번 독후감은 2학기 토론에서 할 ‘인간존엄성은 어떻게든 보존되어야 한다.’란 논제에 대한 부정 측 입장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체계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