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고양이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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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작가는 제 2장 생-세브랑 가의 인쇄공들이 벌인 무자비한 고양이 대학살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작가는 파리의 한 인쇄소에서 일어난 소동에 불과한 이야기를 놓고 역사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설명한다.

1730년대 파리 생 세브렝 가의 한 인쇄공장에서 고양이를 폭동적으로 학살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이 공장 노동자들의 삶은 매우 열악했다. 새벽 일찌감치 일어나 하루 종일 직인과 주인에게 모욕을 당했고 찌꺼기 음식을 먹었다. 당시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은 부르주아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고상한 취향과도 같았다. 부르주아들은 고양이의 초상화를 그리게 시켰고 구운 새고기를 먹일 정도였다. 공장 노동자들의 대우는 고양이만도 못했다. 노동자들은 인쇄소 지역에서 노숙하였는데, 고양이들은 노동자들의 더러운 침실 지붕 위에서 온 밤을 울어대 충분한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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