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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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교사론을 읽고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본문내용
시골 작은 마을에 우물이 하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우물의 물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 우물은 애초부터 잘못 지어졌다. 마을을 관리하는 기관에서 물을 요구하는 마을 사람들의 아우성에 못 이겨 그들의 난리를 잠재우기 위해 대충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마을 사람들도 우물에 만족하며 아무런 불만 없이 이용한다. 그렇지만 부실하게 만든 우물이 제대로 유지되기 만무하다. 물은 마시기에 너무 탁한 것이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 대부분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미 더러운 물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이때 마침 마을의 한 젊은이는 이 물이 먹기에 부적합한 것을 발견한다. 젊은이는 고민한다.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릴까? 만약 그렇게 해서 마을 기관에 우물을 제대로 보수해달라고 요구하면, 그 권위적인 사람들이 나의 요구를 들어줄까? 이런 일에 나서는 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지 않을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프레이리의 『교사론』을 읽고 잠깐 위와 같은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젊은이는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우물의 물을 먹으면 건강까지 위협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젊은이는 자신이 기꺼이 나서서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고쳐달라고 요구를 할지 그렇지 않을지 고민하고 있다. 젊은이가 우물의 물이 더럽다는 것을 알게 된 그의 감별 능력은 칭찬할만하지만 그는 또 다른 벽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내가 이러한 이야기를 생각한 것은 단순히 마을의 우물을 둘러싼 문제를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우리 학교, 학생, 그리고 교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점점 탁해지는 우물은 학교를, 물이 더럽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은 학생을, 그리고 젊은이는 교사를 빗대어 내 나름대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던져본 것이다. 이는 프레이리가 『교사론』을 쓸 당시의 배경을 설명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프레이리가 본 교육 현실, 특히 남미는 불합리한 체제에 둘러싸여 있었다. 권위적인 정부 아래에서의 학교 현장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불합리한 현실을, 사랑을, 희망을 제시하지 않는다. 수많은 학생들이 중도 탈락자로 전락하고 그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안목 또한 갖추지 못하고 어른이 된다. 그렇게 무지하게 자란 사람들을 토대로 나라는 여전히 권위적인 체제,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특권층은 계속 그들의 특권을 유지하고 키워간다. 어떤 이들은 경제, 생산체제와 같은 하부구조가 변하지 않는 한, 이러한 불합리한 교육, 문화,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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