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 문학] 박목월의 윤사월 감상평

박목월의 자연관은 융합 또는 거리로 나타난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로 한국 시사의 역사적인 변혁과 발전에 기여한 청록파가 말하는 자연은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자연을 통해 이상과 현실을 표현하여 내면의 아름다움, 갈등 등을 표출하는 중요한 문학적 요소로써의 자연에 대한 생각 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참고문헌1. 김용진, 청록파의 시와 정지용의 영향, 한양대 석사논문, 19832. 배형우, 청록파 시인의 자연관연구, 동아대 석사논문, 1

박목월의「산이 날 에워싸고」,「靑노루」,「閏四月」,「임」,「산그늘」,「길처럼」,「나그네」의 7작품을 면면히 살펴보았다. 이들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눠질 수 있었다. 하나는 환상적이고 자연세계로의 지향성을 보인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애달픔의 의미를 중심으로 한 ‘길’의 이미지를 중요 모티브로 내세운 것들이었다. 이들 작품은 한결같이 자연적 세계를 바탕에 둔 한국 특유의 향토성을 짙게 구가하고 있으나 후자의 경우 화자의 감정

현대시강독 1940년대 한국시목 차1. 194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시문단의 상황1.1 『해방기념시집』2. 해방 전ㆍ후 문학2.1. 친일시2.1.1. 친일시의 전개2.1.2. 친일 작가2.1.2.1. 이광수 2.1.2.2. 김동환 2.1.2.3. 김종한 2.1.2.4. 노천명2.1.2.5. 서정주 2.1.3. 교과서에 수록된 친일시 2.2. 저항시2.2.1. 저항시의 전개2.2.2. 저항 시인2.2.2.1. 이육사2.2.2.2. 윤동주 2.3. 좌익계열 (조선문학가동맹)2.3.1. 임화 2.3.2. 오장환2.3.3. 김기림 2.3.3. 정지용 2.4. 우익계열2.4.1.

현대시학』 2004년 8월호. 79쪽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늙은 비애다.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시인 릴케가 만난슬라브 여자의 마음 속에 갈앉은 놋쇠 항아리다.손바닥에 못을 박아 죽일 수도 없고 죽지도 않는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 또대낮에도 옷을 벗는 어리디어린순결이다.삼월에젊은 느릅나무 잎새에서 이는연둣빛 바람이다.1)발표 : 2)작품 해설 최동호, 신범순, 정과리, 이광호 엮음,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선집』

한국적 민요풍을 기반으로 하는 그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음악적 리듬이 있고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가 너무나도 선명히 돋보인다. 그는 그의 시를 표현함에 있어 시의 의미면에 치중하기 보다는 음악적인 구조에 비중을 두어 그의 시에서 언어와 의미를 놀라울 정도로 훌륭히 조화시키는 신비한 기술을 보여 준다.박목월 작품의 대다수는 향토미를 지니고 있는데 그가 추구한 음악성, 시적 음률은 현대시 음률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강나루 건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