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백범일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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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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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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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구의 생애
2. 감상문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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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임시정부와 같은 분단의 이 현실 속에서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군인의 신분으로 젊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백범은 자신의 삶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 또한 백범이 스스로를 일컬은 것과 같이 아무 직역도 갖지 못한 범부이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국가 수호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분투노력하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가 패망의 색이 짙어질 때, 광복 이후에 다가올 일을 걱정했던 백범은 카이로 회담 소식을 듣고 대응책 준비에 노심초사한다. 이러한 백범의 노심초사가 나타난 것이 임시정부 최초의 좌우 합작, 장개석과의 영수회담, 광복군 조직 등의 활동들이었다.
그러나 역사는 백범 선생의 바람을 끝내 외면하였다. 조국 해방 전쟁에 우리의 광복군을 미처 투입해보기도 전에 우리의 힘으로가 아닌 열강의 힘으로 일제가 패망하였고, 그로 인해 우리의 독립이 이루어지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백범은 기쁨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느낌이라며 탄식을 먼저 하셨다고 한다. 선생의 탁월한 국제적 식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창설된 최초의 광복군이 이렇게 제 임무를 다하지 못하였기에 우리나라는 우리의 주권을 당당히 주장하지 못했고, 결국 우리나라는 열강의 신탁 통치 하에 놓여지게 되었다. 일제가 패망할 때에 백범 선생은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셨던 것이다. 이 대목을 통해, 자주국방의 의미가 얼마나 커다란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치욕의 일제치하, 약탈과 억압의 나라 잃은 서러움을 우리는 아직도 잊을 수 없지 않은가. 배운 것이 많지 않아도, 그 시대를 몸으로 살아내지 않았어도 그 서러움은 우리의 핏줄 속에 아직까지 한 맺혀 흐르고 있다. 그렇기에 나의 희생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잠시의 버거움보다 지켜낼 수 있다는 조국이 내게 있다는 것, 이 얼마나 벅찬 감동이며 자랑스러운 일인가. 그 옛날 백범이 광복군을 통해 이루지 못했던 그 꿈을 이제 내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조금이나 이루고 있음이 자랑스럽다.
백범 선생은 그의 글 ‘나의 소원’에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자신의 소원은 오로지 조국의 독립 하나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누구도 감히 흉내 내지 못할 만큼 온 힘을 다해 민족을 위해 살다 간 백범의 생애를 두고, 박두진 시인은 격정을 자제하며 시 한수에 읊었다.
뒷날에 뉘 있어 스스로 나라를
사랑했다 이를 양이면
스스로의 가슴에
조용히 손을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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