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빵과 영혼을 읽고 - 가족복지적 측면으로 작성(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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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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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영혼을 읽고 사회복지의 가족복지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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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자연 속에‘내 던져진’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생존이다. 그러나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지 못한다. 저 밑 없는 깊이의 물을 응시하면서 나의 삶을 관조한다. 따라서 영혼은 인간의‘궁극적 관심’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는 힘이 세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 문화는 뇌로 주입되지 않고 심장을 두드리거나 피부 깊숙이, 스르르, 침투하는 것이어서 일단 그 마력에 휩싸이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주술적인 치유 효과마저 있다. 둔탁한 사물로 대상화되어 있던 사람에게 그 내면이 실은 지극히 존엄한 영토임을 확인시켜준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 안에서 문득 들려오는 노래에 눈물을 흘린다.
또한 문화는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다. 일단 감염되면 그것의 전달자가 되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다. 친구에게, 연인에게,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외롭고 상처받은 자와 우리는 주저 없이 문화로 소통한다. 영화를 보고 책을 사주며 서로 악착같이 삼투하는 것이다. 이 강력한 문화 바이러스를 나는 믿는다.
누구에게나 영혼의 양식과 일상의 건강을 위하여 문화는 소중한 것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이 싱싱한 바이러스가 꼭 필요한 사람들은 사회적 소수자다. 어떤 점에서 이것은 문화적 복지와 시혜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문화로 소통하고 치유하며 스스로 당당한 영토를 확장해간다는 점에서 실은 소수자의 존엄한 문화적 권리다. 그리고 그것이 소수자에게 오랫동안 구조적으로 결핍되었다는 점 때문에라도 집요한 관심이 당장 필요하다.
빈곤한 사람들은 문화에 가장 약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들을 지지하고, 안내해 주고, 보호해 줄 강한 지역사회 공동체에서 분리되어 가고 있다. 실의와 자기비하, 그리고 분노 속에 잠겨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약물이나 알코올이 그들이 느끼는 고통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이 되고 만다. 그들은 스스로를 두려움과 우울 속으로 고립시켜 끝내는 폭력과 협박으로 인한 고통으로 물들게 되고 만다. 희망에서 멀어지며, 보편적인 다른 사회구조에서도 멀어지고 마는 것이다.
빈곤은 그 집단의 빈곤문화를 만들고, 그 빈곤문화는 빈곤의 악순환을 만든다. 즉 붕괴된 가족이 여럿 모여 붕괴된 지역사회를 만들고, 붕괴된 지역사회에서 뛰어 놀던 순수한 아이들도 커가면서는 빈곤가족의 특성을 보일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빈곤가족들은 어려운 사회적인 여건들이 그들 삶에 파괴적인 효과를 주게 되어, 스스로 자신들을 보호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빈곤이라는 것을 그들만의 방어기제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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