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사회에 대한 고찰 -서울대폐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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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 1
1. 연구의 목적 ‥‥‥‥‥‥‥‥‥‥‥‥‥‥‥‥‥‥‥‥‥‥‥‥‥‥ 1
2. 연구 방법 ‥‥‥‥‥‥‥‥‥‥‥‥‥‥‥‥‥‥‥‥‥‥‥‥‥‥‥ 3

Ⅱ. 이론적․ 실제적 논의 ‥‥‥‥‥‥‥‥‥‥‥‥‥‥‥‥‥ 4
1. 학벌주의에 대한 논의 ‥‥‥‥‥‥‥‥‥‥‥‥‥‥‥‥‥‥‥‥‥․4
1.1 학벌사회의 정의 ‥‥‥‥‥‥‥‥‥‥‥‥‥‥‥‥‥‥‥‥‥‥ 4
1.2 학벌주의의 실제 ‥‥‥‥‥‥‥‥‥‥‥‥‥‥‥‥‥‥‥‥‥‥ 5
1.2.1 인사의 문제 ‥‥‥‥‥‥‥‥‥‥‥‥‥‥‥‥‥‥‥‥‥‥5
1.2.2 교육의 문제 ‥‥‥‥‥‥‥‥‥‥‥‥‥‥‥‥‥‥‥‥‥‥7
1.2.3 편견의 문제 ‥‥‥‥‥‥‥‥‥‥‥‥‥‥‥‥‥‥‥‥‥‥8
1.3 서울대생의 관점에서 본 학벌주의 ‥‥‥‥‥‥‥‥‥‥‥‥‥‥‥9

2. 서울대폐지론에 대한 논의 ‥‥‥‥‥‥‥‥‥‥‥‥‥‥‥‥‥‥‥‥10
2.1 서울대폐지론의 등장 배경 ‥‥‥‥‥‥‥‥‥‥‥‥‥‥‥‥‥‥10
2.2 서울대폐지론에 대한 반응 ‥‥‥‥‥‥‥‥‥‥‥‥‥‥‥‥‥‥10
2.2.1 서울대 내부의 반응 ‥‥‥‥‥‥‥‥‥‥‥‥‥‥‥‥‥‥ 10
2.2.2 서울대 외부의 반응 ‥‥‥‥‥‥‥‥‥‥‥‥‥‥‥‥‥‥ 12
2.3 서울대폐지론에 대한 논의의 전개 ‥‥‥‥‥‥‥‥‥‥‥‥‥‥ 14
2.3.1 서울대 내부의 공식적 논의 ‥‥‥‥‥‥‥‥‥‥‥‥‥‥‥14
2.3.2 서울대 외부의 공개적 논의 ‥‥‥‥‥‥‥‥‥‥‥‥‥‥‥15
2.4 서울대폐지론에 대한 사견 ‥‥‥‥‥‥‥‥‥‥‥‥‥‥‥‥‥‥17

3. 학벌주의의 해결 방안 ‥‥‥‥‥‥‥‥‥‥‥‥‥‥‥‥‥‥‥‥‥‥18
3.1 대학별 특성화를 통한 서울대 독주체제의 차단 ‥‥‥‥‥‥‥‥ 18
3.2 다양하고 공정한 평가기준의 확립 ‥‥‥‥‥‥‥‥‥‥‥‥‥‥ 18
3.3 개방적이고 유연한 대학교 간의 교환학생제도 도입 ‥‥‥‥‥‥‥19
3.4 사람들의 학벌에 대한 의식 개혁 필요 ‥‥‥‥‥‥‥‥‥‥‥‥‥20

Ⅲ. 결 론 ‥‥‥‥‥‥‥‥‥‥‥‥‥‥‥‥‥‥‥‥‥‥‥‥‥21

참 고 문 헌 ‥‥‥‥‥‥‥‥‥‥‥‥‥‥‥‥‥‥‥‥‥‥‥‥23

초 록 ‥‥‥‥‥‥‥‥‥‥‥‥‥‥‥‥‥‥‥‥‥‥‥‥‥‥‥24
본문내용
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학벌의 경계에서 학벌사회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들어가기 전에 서울대학교 재학생이라면 학벌의 안과 밖을 모두 볼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기존의 연구가 이론적 접근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이 소논문에서는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실질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또한 이해관계의 틀에서 벗어나 열린 논의로 공론화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내부적인 토의 및 토론 과정을 거쳤다.

자본주의(資本主義)는 모든 생산과 판매는 개인에게 맡기고, 개인이 소유하는 곳에서 생산품을 만들어 내며, 개인과 개인의 부의 획득을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전 세계의 대부분이 자본주의를 삶의 기본 이데올로기로 설정한 현대 사회에서 삶은 곧 경쟁이기에 경쟁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경쟁구도가 개인의 노력에 의해 변화될 가능성을 지닌 유연한 체제가 아니기에 그 문제점과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
2002년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아파트 베란다의 가스배관에 목을 매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그 아이가 죽기 얼마 전 쓴 일기에서 죽음의 원인이 발견되었다. ‘죽고 싶을 때가 많다. 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 일하고 28시간 쉬는데, 어린이인 나는 27시간 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른보다 어린이가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이 아이의 목표는 서울대학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2000년 12월 사수를 하고서도 서울대에 들어가지 못한 수험생이 서울대 근처 신림동의 한 여관방에서 음독자살했다. 그 학생은 서울과학고 3학년 때 내신 성적 때문에 입시에서 손해를 복 것 같다며 자퇴를 한 뒤 줄곧 서울대 진학을 고집했다고 한다. 그해 초 그 학생은 ㅎ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하고 한 학기 동안 학교를 다니기도 했으나 서울대 진학을 위해 다니던 학교를 포기하고 다시 수능시험을 치렀다.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고 ㄱ대학 경영학과에 특차합격을 했으나 서울대에 합격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아무래도 ㄱ대에는 다니지 못하겠다.’라고 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한국에는 성적과 시험에 연관된 자살이 너무 흔하여 이제는 일상적인 사건의 한 유형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이것을 단순히 우발적인 자살이라고 볼 수 없다. 잘못된 사회의 비가시화(非可視化)된 시스템이 학벌을 획득하지 못한데 좌절한 사람들을 희생물로 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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