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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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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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를 읽은 후의 독후감입니다. 주로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글로 줄거리는 제 의견을 보충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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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이 책을 고를 때부터 고민처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남에게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고 있었을 때 가능하다. 자신의 의견이 가슴속에 가득차 있다면 남의 말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사람의 힘은 여러사람을 당하지 못하고, 여러 사람의 힘은 더 큰 집단의 힘을 이겨내지 못한다. 경청이라는 것도 어쩌면 이러한 의미에서 받아들여보고 싶다. 경청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견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남의 의견도 진지하게 들어주는 태도, 그 마음가짐을 짚어주고 있었다. 처음 이 책의 표지에서 보이는 귀에 헤드셋을 꼽고 무릎 끓고 있는 남자를 보았을 때 왠지 모르게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자신을 낮추고 눈을 마주쳤을 때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여러모로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요즘처럼 바쁜 삶속에서 잠시 느리게 멈춰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 남의 의견에 귀 기울인다는 것 정말 마처럼 쉽다고 생각지 않는다. 나 역시도 대학교 때 발표수업을 준비하면서, 마음속 한켠으로 ‘내 주장이 더 옳아!’라며 남의 의견을 듣는둥 마는둥 한 적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좋은 의견과 결론을 쉽게 내팽개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같은 주제로 다른 조들의 발표를 들어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를 보았고, 내 결론이 미흡했다는 걸 새삼 절감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듣는 사람을 말하는 사람보다 찾기가 더욱 힘들다. 하지만 남의 말을 듣는다는게 단순히 의견을 참조하여 더욱 좋은 대안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더욱 팀워크를 발휘하여 더 큰 효과가 날 수 있음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게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 이청은 전형적인 지금의 나처럼 느껴졌다. 마치 내 과거의 행동이 책속의 이청이 하는 행동처럼 오버랩되어 나타난 것처럼 보였다. 사람은 태어나서 말하는데에는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수십년을 살면서도 남의 말을 듣는것에는 소홀하다. 이른바 말만하고 끝내는 것이다. 나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이 떠올랐다. “알았어.”, “알았다니까!” 이 말은 어쩌면 역설적인 표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주인공 이청 또한 이 말을 즐겨 사용했고, 결국 의사소통의 단절 및 아내와 헤어지는 결과를 불러왔다. 나 또한 보통 대화할 때 대충 상대방의 말을 듣다가 이 말을 연발하곤 했다. 그리고 남과의 대화를 끊을 때에도 사용했다. “네 말 알겠으니까, 이렇게 하는건 어떠냐니까?”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이러한 대화는 결국 남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다. 어쩌면 너무도 단순하고 명쾌한 표현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게 하는 것이다.
- 참고문헌
-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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