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 3편의 작품을 통해 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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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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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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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가랑비 속의 외침 (在细雨中呼喊)》- 기억과 추억 그리고 삶
2.《살아간다는 것(活着)》- 순응하는 삶
3.《허삼관 매혈기(许三观卖血记) 》- 피, 가족 그리고 삶
Ⅲ.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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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서론
위화(余華)는 1960년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항저우(抗州)에서 태어났다. 그가 소설가로 나선 것은 1983년,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第一宿舍)〉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후 〈18세에 집을 나가 먼 길을 가다(十八歲出門遠行)〉,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世事如烟)〉 등의 단편과 장편 《가랑비 속의 외침(在細雨中呼喊)》을 내놓으며 선봉파로 이어지는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이들은 1960년대에 태어나서 사회의 주류식이나 혁명전통 등에 냉담한 세대로써 기성의 권위와 가치에 선천적으로 회의감과 거부감은 보였다. 그러던 그는 두 번째 장편소설 《살아간다는 것(活着)》을 통해 작품 활동의 일대 전환을 꾀한다. 가파른 중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인간이 걸어가는 생의 역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장이모 감독에 의해 영화화(국내에서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어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장편 《허삼관 매혈기(許三觀 賣血記)》는 위화를 명실상부한 중국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장편작품들은 주로 역사적인 한 시점에서 일어나는 개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설이라는 장르를 이용하여 그는 그가 보여주고 싶어 하던 것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정치적, 사상적 가치관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비롯하여 거대한 역사적 흐름속에서 파생되는 기형적인 사회의 산물과 생각들, 이를 수용하는 자와 비판하는 자 혹은 무관심한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의 삶속에 던져진 커다란 파편들. 사람들의 끈적한 관계속에서 생겨 나는 오해와 편견, 인내, 슬픔, 사랑 그리고 웃음과 눈물. 일일이 나열 할 수 없는 인간 삶속의 갖가지 요소들을 너무나 편안하게 책속에 녹아들게 만들기에 이는 곧 우리에게 당시의 현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과 동시에 우리가 경험할 수 없고 생각하며 느낄 수밖에 없는 비현실이 되는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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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华 著, 최용만 옮김, 『가랑비속의 외침』, 푸른숲, 2004
余华 著, 백원담 옮김, 『살아간다는 것』, 푸른숲, 1997
余华 著, 최용만 옮김, 『허삼관 매혈기』, 푸른숲,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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