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속 10대의 왜곡된 묘사

속에는 우리가 원치 않는 음란과 악한 정보가 포함되어있다. 정보 이용에 있어 객체인 우리는 원치 않게 저질의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영상과 정보에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다.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개봉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한국 영화가 있다.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이라는 영화 이다. 이 영화의 내용은 남

10대의 성을 무엇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것인지, 왜 보호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불충분하고 모호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대의 성을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것은 “순결=아름다움“이라는 공식 도출이 가능할 때 만이다. 이런 묘사는 10대의 성 그 자체 혹은 10대의 생각을 반영한 것일까? 이미 존재하는 실체를 파악해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상상속의 이미지를 형상화시켜서 실체를 왜곡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이런 묘

묘사가 한국영화의 사실주의 정신을 지배하게 된다. 창작자의 세계관과 인식론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영화의 시작시기가 일제시대인 만큼 한국영화가 문학세계와 더불어 비판적 리얼리즘으로 흘러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이러한 점은 같은 시기의 외국영화의 흐름과 크게 구별되는 것이다. 자연주의나 사실주의의 재현에서 변형한 왜곡된 현실을 그린 독일의 표현주의영화나 내용보다 형식을 앞세우는 영화의 시각주의를 강조하는 프랑스의 실

한국 최초의 여자비행사로 중국군에서 10여 년간 복무하면서 항일활동을 계속했던 사람이다. 일각에서는 이 권기옥이라는 인물이 최초의 여류비행사라 부르기도 한다. 박경원은 권기옥과 비교 되면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도 등장하듯이 그녀는 일만연락비행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여비행사로 선정이 된다. 그것은 조선과 만주 일본의 일체화를 꾀하는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 비행이다. 일본은 당시 조선인 여비행사를 지정해서

영화감독으로서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선우는 먹고살려고 영화를 택했다고 서슴없이 말하며 항상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로 한국영화판을 들끓게 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이벤트 메이커다. 질문을 던져주고 논쟁을 유도하는 열린 영화를 지향하는 장선우는 그런 논쟁이 피곤할 때도 있지만 논쟁 속에서 사회의 포용력이 커지질 바란다고 말한다. 장선우는 1986년 출현할 사람이 없어 아는 사람을 전화로 다 불러내 서울예수를 만들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