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령의 `경성지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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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愛玲의《倾城之恋(경성지련)》감상문
본문내용
傾城之戀! 무너진 도시의 사랑?. 성을 무너뜨린 사랑?? 제목에 관한 궁금증은 결국 마지막에 가서 풀렸다. 영국에 함락당한 도시 홍콩과 그로 인해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게 된 한 여인 바이류쑤(白流蘇).
류쑤의 간절한 소망은 다름 아닌 홍콩의 갑부 판류위엔(范柳原)과의 재혼이다. 그녀는 이혼을 한 후 친정으로 돌아와 칠팔년간 살면서 이혼녀란 이름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갖은 홀대를 받으며 불행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판류위엔과 만나게 되고 가족의 비난과 멸시 속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그들을 향한 가슴속 분노를 씻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그와의 재혼을 꿈꾸게 된 것이다.
한 남자와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 그리고 그의 죽음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류쑤는 또다시 ‘남자’를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으려 했다. 뭐 어쨌든 류쑤와 판류위엔이 결혼하면서 이 소설은 헤피앤딩으로 끝난다.
문제는 내 눈에 비친 그들의 결혼은 결코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연애만을 원하던 판류위엔은 홍콩이 함락한 후 류쑤와 함께 지내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청혼을 하지만 그의 이러한 변화와는 다르게 류쑤는 그를 단지 자신의 행복을 위한 도구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 듯하다. 여자를 발밑의 흙처럼 여기던 판류위엔의 사랑이 더욱 진실 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쟁이 일어나기 전, 그가 집을 구해준 후 잠시 떠난 사이 류쑤는 빈 방을 돌아다니며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 있음을 너무나도 행복해한다. 류쑤는 사실 그 누구도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에는 그만한 경제력이 없었으므로 판류위엔을 이용한 것이며 이와 동시에 뭇사람들의 동경심을 사기에 충분한 그와의 결혼은 류쑤의 머릿속 말처럼 자신의 한을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었던 것이다.
결혼 후 판류위엔은 본성을 잃지 않고 아내보다는 다른 여인들과 지내는데, 그의 이러한 행동에 그녀는 노여워하기는커녕 그가 자신을 완전한 그의 사람이자 명실상부한 아내로 대하고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그것을 좋은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다. 류쑤가 원했던 것은 사랑이 아닌 사회의 비난과 구박에서 자신을 지켜줄 울타리 역할이었던 것이다. 이것을 과연 진정한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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