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신수필의 가장 첫 번째 부분인 ‘일신의 서’에서는 박지원이 자신의 큰 천지에 관한 이야기를 누구와 하겠느냐고 한탄하며 이 일기를 쓰는 이유로 자신의 생각과 학문을 함을 글을 꿋꿋이 씀으로 믿어주게 하기 위함을 밝힙니다.
7월 15일부터 일신수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박지원은 ‘장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상사와 중사, 그리고 자기 같은 하사의 장관에 대한 생각을 작가 나름대로 설명했습니다. 상사와 중사는 ‘중국의 법과 제도를 모조리 배우고 우리의 유치한 문화를 연 다음에야 장관이 없다고 이를 수 있다.’라고 합니다. 이들의 말
열하일기, 일신수필, 185쪽 이와같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실주의적인 시각은 연암이 자신의 독특한 사고를 전개해 나가기 위한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실주의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봄으로써 주관적 시각에 의해 사물을 왜곡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 이전의 사람들이 가졌던 시각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연암의 사실주의적인 시각은 대상에 대한 개방적인 사유 태도로 이어진다. 그는 폐쇄적인 사고를 비판하고 이 세
, 효과적인 설득에 이르게 하는 열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방법이다. 위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동일한 사물을 두고 기존의 인습화된 인식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에서 새로운 사유를 형성해 내는 이면적 사고는 연암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하일기」에서 다수 발견된다. 발췌: , 노 진 한, 서울대대학원
일기체로 기술하였고, 나머지 북경에서 약 한 달간 체류하면서 견문한 내용은 잡록으로 기록하였다. 열하일기의 세부적 목차는 다음과 같다. 권순긍,『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 숨비소리, 2007.- 기행을 중심으로 분류6월 24일 ~ 7월 9일: 압록강~ 요양 - 7월 10일 ~ 7월 14일: 십리하~ 소흑산 - 7월 15일 ~ 7월 23일: 신광녕~ 산해관 - 7월 24일 ~ 8월 4일: 산해관~ 북경 - :수록8월 5일 ~ 8월 9일: 북경~ 열하 -
열하일기의 체계와 내용1.서2. 1.제1권 압록강을 건너서 : 도강록(渡江錄) - 압록강을 건너 심양까지의 기행이다. 1780년 음력 6월 24일~음력 7월 9일2.제2권 성경의 이모저모 : 성경잡지(盛京雜誌) - 심양에서 광녕까지의 기행이다. 음력 7월 10일~음력 7월 14일3.제3권 : 일신수필(馹汛隨筆) - 광녕에서 산해관까지의 기행이다. 음력 7월 15일~음력 7월 23일4.제4권 관내에서 본 이야기 : 관내정사(關內程史) - 산해관에서 북경까지의 기행이다. 〈호질(虎叱)〉 수
열하(熱河)로 가는 도중 겪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26권으로 쓰여진 열하일기는 다음의 순서로 쓰여져 있다. 첫권인 도강록(渡江錄)은 압록강으로부터 랴오양(遼陽)에 이르는 15일간의 기록으로 성제(城制)와 벽돌 사용 등의 이용후생에 대한 쓰고 있다. 두 번째 권인 성경잡지(盛京雜識)는 십리하(十里河)에서 소흑산(小黑山)에 이르는 5일간에 겪은 일을 이야기중심으로 엮고 있다. 다음 권인 일신수필(馹汛隨筆)은 신광녕(新廣寧)으로부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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