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동인의 감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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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0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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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내용 요약
2. 등장인물 분석
3. 서평
본문내용
이 책은 시작되는 배경부터가 슬픈 배경이다. 패가망신한 두 남녀..언뜻 보면 아버지와 딸 사이 같은 두 남녀가 고향에서 쫓겨나 여행길에 접어든다. 그러나 그들을 반겨줄 이가 있을 턱이 없다. 그 곳 사람들은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관심이 없고, 그들이 하고 있는 기이하고 처량한 모양새에도 역시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들 역시 그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하고, 그곳의 사람들보다는 우선 살집을 마련하는데 급급하다. 그래도 그들이 자신들의 처지와 맞는 동네를 택했다는 생각은 들더군. 그 동네는 그들과 같이 패가망신한 사람들이나 거지들이 모여 사는 아지트나 마찬가지인 곳이었으니까.. 어떤 마음씨 좋은 아저씨의 도움으로 간신히 거처를 마련하긴 했지만, 그곳은 거지 움막과 다를 바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처지에서 본 다면 그것도 감지덕지 이였다.
내가 이쯤에서 밝혀야 할 것은 그 두 남녀는 부부 사이라는 것이다. 남편은 40살 정도 되는 사람으로써 한 여인을 80전으로 사서, 부인으로 삼았으며, 그 여인이자 그의 부인인 "복녀"는 20살로써 80전에 팔려왔다. 그 80전이 그 남편의 전 재산이었으니 그들에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복녀는 어떻게든지 돈을 벌어 살아 보고자 노력을 하는데, 그 남편이라는 작자는 복녀를 80전이라는 많은 돈으로 사 왔으니 자신은 복녀가 벌어온 돈으로 흥청망청 살아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니 돈이 벌릴 턱이 없었다. 그래서 고향에서도 쫓겨난 것이었다.
복녀는 구걸을 하였다. 돌아다니면 물 한바가지를 얻어 쓰기 쉽기 때문에 입을 비틀고, 손을 덜덜 떨고, 발을 휘청거리며, 허리는 구부정한 상태로 그런 구걸을 하였다. 그 때도 남편은 편히 쉬었고..그래도 구걸로 돈을 벌자 그 돈으로 지게를 사서 지게꾼을 노릇을 하러 나갔기는 했었다. 물론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길에서도 엎어져 잠만 자고 지게꾼 노릇은 하지도 않았었지만 말이다. 난 그 부분까지만 읽어도 그 남편에 대한 분노로 치가 떨렸다. 어쩜 그럴 수가 있담.. 남편이라는 작자가 돈을 못 벌어올 망정 아내에게 거지 짓이나 시키다니.. 근데, 그 다음 부분을 읽어보니깐 앞서 했던 남편의 행동들은 별것 아니라고 느껴졌다.
복녀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그 옛날 어머니에게 배웠었던 여자로써의 절개와 수절만은 지키려고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그토록 찌든 생활 속에서는 그런 굳은 신념도 어쩔 수 없었나보다. 결국 복녀도 그 동네는 어느 아낙네들처럼 매춘을 일컫는 생활로써 많은 돈을 벌어들였으니 말이다. 처음엔 엄두도 못 내던 복녀도 어느새 몸을 파는 일에 익숙해 져 갈 때 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도 저런 처지가 된다면 그런 수치스러운 일을 하게 될까?'라는 절망적이고 슬픈 생각도 들고..하지만 그보다 더욱 견딜 수 없이 마음이 아프고 슬펐던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복녀 남편의 행동들 때문이었다.
돈이라는 것이 그토록 좋았을까? 자신만 편안한 것이 그리도 좋았을까? 내가 복녀의 남편이었다면 눈에 흙이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일은 하지 못하도록 막았을 터인데, 그 남편은 오히려 그런 일을 더욱 열심히 하도록 부추기고, 복녀에게 그런 제안이 더욱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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