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사씨남정기를 읽고나서

서포 김만중- 구운몽․사씨남정기1. 서포 김만중의 생애김만중(金萬重, 1637~1692)은 조선후기의 문신․ 소설가로 충렬공 익겸의 유복자이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이 정축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후, 형 만기와 함께 어머니 윤씨만을 의지하며 살았다. 윤씨부인은 본래 가학이 있어 두 형제들이 아비 없이 자라는 것에 대해 걱정하며 두 자식을 직접 가르치고, 모든 정성을 쏟았다. 이러한 어머니 윤씨의 가르침은 훗날 그의 생애와 사상에 적지 않은 영

고전소설론 보고서서포 김만중 연구목 차I. 서론 II. 김만중의 삶과 생애1. 어머니 윤씨 부인2. 불교적 성격3. 어문학4. 강직한 성격III. 작품 세계 - 『구운몽』IV. 결론참고문헌I. 서론조선 후기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등을 지은 문인 서포 김만중은 당대의 집권 세력이었던 노론 가문 출신으로, 여러 관직을 제수한 사대부 계급의 인간이었으나 예송 논쟁 등에 의해 관직을 빼앗겼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꼿꼿하고 강직한 성격 탓에 직

고전소설에 대한 본격 비평의 실제ㄱ. 비평이양오는 사씨남정기후서에서인물들의 성격과 삶의 방식을 분석하여, 자아와 세계의 갈등 관계 속에서 노성지험을 거쳐 성숙하는 인간형과, 처음의 자아가 나중까지 그대로인 고정된 인간형으로 인간형을 두 유형으로 구별하였다. 노성지험의 작중 인물로는 주인공 유연수를 들며 유연수가 간교한 교씨를 만나 정실이었던 사씨를 내쫓고 본인도 유배를 가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사씨남정기』분석(1) 시대적 ․ 사회적 배경1) 유교 사회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삶의 방식조선초 이래 사회제도 정비과정에서 보급된 주자학적 가부장제 의식은 16세기 사림의 진출에 따라 점차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며 두 차례의 전쟁을 겪고 난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의식적인 차원을 넘어 하나의 사회제도로서 점차 전 사회층에 정착되었다. 17세기 이후 예학이 발달하고 가문을 중시하는 종법제(宗法制)의 수용이 적극적으로 이

사씨남정기의 불교사상｣, 『명지어문학』, 제11호,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1979. 97-107쪽.등 주로 작품 주변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그 가운데 핵심 쟁점이 된 것은 창작 동기 문제였다. 김태준(1939)이 주장한 이른바 목적소설론을 두고 이를 적극 수용하는 입장 전규태, ｢ 연구｣, 『한국고전문학의 이론』, 정음사. 1966. 276-296쪽.정규복, ｢의 저작 동기에 대하여｣, 『성대문학』, 제15․16집, 성균관대. 1970.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