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신문에서 미래의 첨단과학에 대해 다룬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는 매일같이 신기술이 발명되고 있다. 게다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세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소설 속의 ‘이상국가’가 실현될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세계의 단일화는 부정적인 미래를 가지고 올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과학발전에 따른 부작용은 현대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거기에는 심각한 환경 오염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 이상 기후 등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현상들 외에도 비인간화 현상 같은 사회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과학의 발전이 낳은 이렇나 문제점들로 볼 때, 우리의 미래 사회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 그리고 있는 암울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도 모른다.올더스 헉슬리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유전공학’이라는 기술과, “공유, 균등, 안정”이라는 세가지 표어를 바탕으로 한 극히 능률화되고 과학화된 사회이다. 이런 특징만을 볼 때, 우리는 이 사회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소설속의 미래사회는 몇가지의 특징을 더 가지고 있다. 바로 ‘인간의 규격화된 제조’와 “지나치게 안정된 사회‘라는 것이다. 이것들은 과학의 발전이 빚어낸, 부정적인 결과들이다.
헉슬리가 이런 모습 만을 보여주기 위하여 작품을 구상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은 다시 가본 멋진 신세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가본 멋진 신세계는 멋진 신세계의 표현 방식과는 달리 문화비평적인 서술이었다. 멋진 신세계는 우리에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항상 행복한 것은 좋은 일인가? 불행은 의미없는 것일까? 안정은 불안정보다 좋은 것인가? 소마로부터 얻을 수 있는 쾌감과 즐거움은 自由와 같
헉슬리가 지은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거주자 모두가 평생 20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유로이 지내며 갈등과 전쟁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 질병이 없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는 도시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인간의 권리를 파괴하고 생명적 윤리를 무시하는 모습들을 서슴없이 그려지고 있다. 책을 읽고나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번 독후감에서는 멋진 신세
독후감, 레이 브래드베리 지음, 박상준 옮김, 시공사, 20010. 들어가며1. 2. 3. 0. 들어가며은 1953년 레이 브래드베리의 작품으로, 정보기술에 대한 디스토피아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지식의 통제와 정보의 확산에 대해 비판한 소설이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소재로 하여 종종 조지 오웰의 『1984』나 올더스 헉슬리의 와 비교가 되기도
를 형성했다. 역으로 생각해 볼 때,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인간이 맞닿는 문제들을 차단하거나 기본적인 관계(가족, 친구, 연인 관계)를 제거함으로써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과학적 조작을 통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통제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발본색원(拔本塞源)할 수 있다는 관점이 반영된 것이다. 결국, 올더스 헉슬리는 과학의 극한적인 발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19세기 과학의 인간 물질화, 즉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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