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감상문] 키친(일본 소설, 요시모토 바나나 작) 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7.04.21 / 2019.12.24
  • 4페이지 / fileicon doc (MS워드 2003이하)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중략>
키친을 통해 요시모토 바나나(이하 바나나)가 하고 싶었던 말은 간단하다.
'가족'. 가족,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가족의 사랑이다.
하지만 이 가족은 우리가 오늘 하루도 얼굴을 맞대고 같이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 전 인사를 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 자매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당연히 '가족이라면,,가족이니까,,'라는 생각으로 애정과 이해를 바라고 갈구하는 무조건적이고 포용적인 사랑을 혈연으로 맺어진 친족끼리 나누고 공유하는,또는 그것을 강요하며 도리라고 세뇌시키는 전통적인 가족이 아니라 그런 사랑을 타인이지만 서로 주고 받으며 강요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바나나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추구하는 듯한, 동시에 현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전통사회와는 너무 달라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의 가족상을 소설 곳곳에서 반복하여 강조한다.

<중략>
그런데 바로 이 소설에서 키친 공동체를 끌어나가는 두 명의 인물에서 바나나의 또 다른 메세지를 알 수 있다. 유이치와 에리코라는 범상치 않은 사상과 낙천성과 마음의 강함을 지닌 인물들을 통해서 말이다.
나는 이 둘이 현대인이 바라는 새로운 백마 탄 왕자님같은 이상향이라고 생각한다. 신분상승을 시켜 주고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해주는 누군가가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자로서의 이상향을 말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가족, 혈연이 아닌 생판 남인 타인에게도 키친과 같은 사랑을 바라고, ...

<중략>
미카게는 에리코와 유이치로부터 가족의 사랑을 배운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미카게를 사랑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서 가족의 사랑을 배웠다고 표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한 가족의 사랑은, 바나나가 새롭게 제시한 이상적인 가족의 사랑이다.
참고문헌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에쿠니 가오리 한국 속의 일본문학
  • 작품에서 연애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한국에서는 『냉정과 열정사이, 로소』가 소개되면서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평가를 받았다.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 3대 여류작가로 불리고 있다.언제나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1992)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의 작은 새』(1998)로 로보우노이시 문

  • 모범경작생을 읽고
  • 소설에서 성두의 분노로 표상되는 농민들의 현실 인식 수준이 그렇게 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1930년대 일제의 농업 진흥책이 갖는 허구적 성격과 농민들의 현실 자각 과정을 현실감 있게 포착해 내었다는 점에서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박영준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농촌을 소재로 한 까닭에 그를 흔히 농민 소설가 또는 농촌 소설 작다로 일컬었다. 그렇지만 어떤 이념이나 정치적 소신에서가 아닌, 숙명적으로 그 흙에 매달려 살아야

  • [일본문학]일본문학과 정인문학, 일본문학과 물어문학, 일본문학과 여성문학, 일본문학과 자연주의, 일본문학과 와카, 일본문학과 소설 키재기 분석
  • 일본의 왕조문학은 근대적 소설의 기준인 뛰어난 인간 내면의 심리묘사 방법을 구축했으며, 이는 『겐지모노가타리』에서 완성되었다.여성이 문학의 주체가 되어 도달한 내면 묘사의 방법과 더불어, 왕조 모노가카리 문학의 호기기적인 요소로 가타리의 방법을 언급해두고 싶다. 일본 문학의 한 장르인 모노가카리란 가타리테(語り手)라는 일종의 화자를 등장시킨 독특한 형식의 문학작품을 지칭한다. 이는 에마키(繪卷)라고 해서 이야기를 시녀가

  • [일본어학] 유미리 자전에세이 `창이있는 서점에서`
  • 작가 소개*연대표1968년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서 출생 1981년 부모의 별거로 분가해서 생활 1984년 잦은 자살미수로 요코하마 공립학원 고등학교 2학년 과정에서 중퇴, 극단 도쿄 킷 키드브라더즈에 입단 1986년 극단 청춘 5월당을 결성 연출가로 활동 1988년 처녀작인 희곡 를 발표 1992년 희곡 로 일본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기시다 희곡상 최연소 수상1996년 소설 로 이즈미 쿄오까 문학상과 노마 문예

  • 독서감상문-아르헨티나할머니
  •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작사 소개 중에서글에 등장하는 인물은 미쓰코(석공 외동딸), 석공아빠(미쓰코의 아빠), 유리(아르헨티나 할머니), 신짱(미쓰코의 외사촌 오빠) 그리고 나중에 등장하는 미쓰코의 이복남동생, 이 단순한 등장인물로 이야기가 단조로울 것 같지만 읽고 나면 뭔가 가슴에 잔잔한 호수의 물결 같은 감동이 남게 된다.이 소설의 내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