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 일본사람들의 성씨

일본 소설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가 일본 소설이 연극의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가서 그런지 인물들에게서 일본의 느낌이 많이 났다. 특히 마유미와 이라부는 이름이 일본인 같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물론 한국 성씨 중에 ‘마’씨와 ‘이’씨가 있으니 한국인도 이름을 그렇게 지으려면 지을 수는 있겠지만, 그냥 듣기에는 일본이름이어서 그 두 인물이 일본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라부’라는 일본인 같은 이름을 ‘전주 이씨’라고 소

일본인은 다른 성의 양자를 들일 때가 많다. 「이에」에 있어,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다른 성의 양자를 들이고, 그 양자에게 다른 성의 아내를 맞이하게끔 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가장이 후계자를 결정할 때까지 여러 사람이 경쟁을 하고 가장이 일단 후계자를 결정하면, 다른 사람들은 미련 없이 깨끗이 물러난다. 이것이 일본인의 일련성을 잘 표현하고, 의리를 존중하는 일본인의 정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다. 이에라 부르는 일본의 가(家)는 한

, 분할상속제가 이뤄져 여성에게도 재산권과 상속권이 인정되었다. 에도막부시대에는 엄격한 신분제도가 도입되었고, 가부장제적 가족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다수의 일반서민층의 가족에서는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는 험난한 노동생활과 빈곤한 경제생활을 영유하였지 때문에 재산상속과 신분계승의 의미로서의 가족제도는 별 의미가 없었다. 메이지유신의 시기 일본인들 중에서 성씨(姓氏)를 갖고 있던 비율이 6%정도라고 알려지고 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직업이라도 자기만 잘 먹고 잘 살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과거 36년 간 일제의 치하에 국가를 잃고 성씨도 일본 이름으로 개종하며 주권 없이 피 지배하에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도 최고의 직업은 일본인의 앞잡이인 경찰이었지요, 자유가 보장되지 않던 시절 어린 삭개오는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남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고, 남을 지배하는 감투를 쓰고자 했을 것입니다. 삭개오가 이러

사람들을 착취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기로 맹세하고 가르침의 길을 택한다. 그후 시카도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1959년부터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사회학 강의를 시작해, 1994년 병으로 강의 할 수 없을 때까지 가르쳤다. 병든 후 쓴 아포리즘을 계기로 ABC TV의 나이트 라인에 출연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또 그것으로 20년 전 제자 미치와 재회하게 되면서 이 책이 시작된다. 현재 그는 웨스턴 뉴턴 근교의 언덕 위 나무 밑,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