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추억, 향수 그리고 고향

국문학 연구 가운데 어느 분야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한국 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정지용, 일제와 8.15광복, 6.25전쟁 등 우리 민족 수난의 수레바퀴를 그대로 밟고 간 그가 분단된 이 나라의 아픔을 온 몸에 짊어져야만 했던 것이 그의 운명이었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며, 우리 모두의 비극이다. 6.25 전쟁이 일어나기 얼마 전 어느 날 이라는 주간지에 ‘지용 월북’ 이라는 거짓말이 나오자 스스로 출판사에 돌아다니며 월북 사실

고향은 유년시절의 추억과 중첩되어 나타나게 마련인데, 이 시는 그러한 경향을 벗어나고 있다. 어린 누이와 아내가 따가운 햇살 속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풍경이다. 누이의 머리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다고 비유하여, 발랄함과 신비감을 부여하고 있다. 아내를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모습으로 표현했지만, 이러한 형상이 오히려 원시적인 건강성을 느끼게 한다.마지막 9,10연에서는 다시 시간적 배경이 겨울

추억을 말하고 있다.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아내의 모습은 자연의 감촉을 자아내게 하며 아울러 정서적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이상으로 향수가 자아내는 시적 감흥을 살펴보았다. 과연 냉철한 손길을 가진 시인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는 일일까. 3) 정지용의 카톨릭 신앙시는 막연한 아나키적 불만과 찰나적 감격을 노래하는 소부르주아의 작품이다.카프의 맹원인 임화는 1933년의 시단을 개관하는 글에서 정지용의 카톨릭

추억을 말하고 있다.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아내의 모습은 자연의 감촉을 자아내게 하며 아울러 정서적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이상으로 향수가 자아내는 시적 감흥을 살펴보았다. 과연 냉철한 손길을 가진 시인이 이런 시를 쓸 수 있는 일일까. 3) 정지용의 카톨릭 신앙시는 막연한 아나키적 불만과 찰나적 감격을 노래하는 소부르주아의 작품이다.카프의 맹원인 임화는 1933년의 시단을 개관하는 글에서 정지용의 카톨릭

고향의식을 중심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04 장금순, 「백석 시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석사논문, 2007정해홍, 「백석 시의 담시 구조적 성격 연구」, 동의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08 최정례, 「백석 시의 근대성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2005Ⅵ. 참고문헌1. 기본서적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96.2. 참고서적권영민 엮, 『윤동주연구』, 문학사상사, 1995.김영랑, 『영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