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삼국통일을 바라보는 시각

신라로 돌아왔는데, 그의 유학 과정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 유명하다.“무협의 겹겹 봉우리 나이에 베옷으로 중국에 들어갔다가, 은하계 여러 별자리의 나이에 비단옷으로 동국에 돌아오다.”(巫峽重峯之歲, 絲入中原; 銀河列宿之年, 錦還東國) 무협의 봉우리 12개는 유학 갈 때 나이를 나타내며, 하늘의 대표적인 별자리 28개는 중국을 떠날 때 나이를 나타내는 전고(典故)로 활용한 것이다.비단옷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출세하여 금의환향했다는 의미

통일’을 이루는 것이 동방 원정의 목적이었다. 그리고 백제 부흥운동을 평정한 후, 고종은 신라와 백제 유민에게 회맹하라는 조칙을 내린다. 이는 신라에게 큰 위협 요소였다. 왜냐하면, 신라의 입장에서 회맹의 상대인 웅진도독은 곧 백제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신라왕의 계림주대도독의 지위는 신라가 연합군의 일원이 아닌 당의 기미지배 대상 중 하나로 전락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기천, 위의 논문, p.249.“ 라 말했다. 필자는 이를

통일신라 때의 한양군명을 취하여 한양부로 고쳐서 여말까지 이르렀다 『고려사』 권58 지리지 1 양광도, 『동국여지승람』 권3 한성부 한편, 조선의 개국, 천도와 함께 태조 4년(1395)에는 종전의 한양부를 한성부로 고쳤다. 그런데 이 한성의 지명도 실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불리던 것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조선의 건국과 함께 종전의 한양을 한성으로 고친 것은 전부터 일반적으로 불러 오던 지명을 인용한 것이고, 새로 지은 것은 아니며, 또 별다

시각에서 보면 다소 의심스러운 부분이 적잖이 있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이 두 연구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1970년대 이전의 시대 구분 논쟁과 1970년의 시대구분 논쟁에 대해서 부족하게나마 알아보았다. 언제나 공부하면서 생각하지만 시대구분 논쟁은 어느 시기를 논하여도 결론이 쉽게 나지 않고 새로운 관점들만이 점점 늘어나는 그런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공부하기는 재미있는 주제지만, 또 재미있는 만

시각각으로 변하는 자국 이해를 위한 세계 정세를 확실히 붙들어 두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시간과 비용을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방법에 있어서는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마치면서지금까지 삼국사회와 현 남북사회를 비교하면서 몇가지 구체적 통일 방법을 찾아 보았다. 분명 무력에 의한 통일은 역사적 시간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너무 섣부른 방법이라 본다.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들이 있듯이 분명 통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