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읽고(A+리포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7.02.06 / 2019.12.24
  • 4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est1est2est3est4est5 1(구매금액의 3%지급)
  • 7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하고 싶은 말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읽고 작성한 도서감상문입니다. 데카메론은 단테의 《신곡(神曲)》과 견주어 이 작품을 《인곡(人曲)》이라고도 하지만, 단테는 높은 이상을 내걸고 중세에 대한 경고를 한 데 대하여, 보카치오는 풍속 교정자로서 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그러면서도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미소와 풍자까지도 섞어 묘사함으로써 근대소설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또 이 작품에 사용된 이탈리아어는 보카치오적 문체라고 하는 것으로, 그후 오랫동안 산문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내용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위안 주는 것은 인정입니다. 인정은 모든 사람에게 요구되지만, 이미 위안이 필요했던 사람이나 남에게서 그런 위안을 얻은 사람에게 특히 요구됩니다. 민일 괴로워하는 사람 가운데에서 그러한 위안이 필요했거나, 또는 받았거나, 아니면 이미 마음속으로 기쁘게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나같이 신분 낮은 사람이 이런 실토를 하는 것은 아마 그리 걸맞지 않는 일로 여겨지겠기만,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신분이 다른 고귀한 분과의 사랑에 몸을 태워 왔습니다. 비록 박식한 사람들 사이에 내가 칭찬을 받고 유명해졌다는 소문이 전해지고는 있어도, 나로서는 사랑하는 여자가 무정해서가 아니라 도무지 심상찮은 사랑의 불길이 미친 듯 가슴속에 활활 타올라 지쳐 빠지도록 괴로워하고 고민했습니다. 정말 그 심한 사랑의 불길은 계속 그칠 줄 모르게 타올라 이따금 나는 필요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렇듯 한창 괴로워하고 있을 때 몇몇 친구들이 즐거운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다시없는 위안의 말을 건제주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위안 덕분에 나는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라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하나님은 인간 세상 만물의 불변의 법칙대로, 당신께서 마음내키실 때 다른 그 무엇보다도 뜨겁게 타올랐던 나의 사랑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사랑은 어떤 결의도 충고도 노골적인 치욕으로도 위험이 따르는 일로도 단념하거나 체념할 수 없었는데, 마침 내 사랑의 불길이 사그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리하여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더없이 위험한 곳에 다가가지 않는 이에게 늘 하느님이 보내 주시는 그 기쁨을 지금은 내 마음속에 남겨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의 나는 전에는 그토록 줄곧 괴로워했었지만, 이제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그때의 사랑으로 즐거운 추억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뇌는 사라졌다 해도 나에게 베풀어진 갖가지 은혜에 대한 내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진 여러 가지 호의에 대해 나는 적잖이 마음을 썼으므로 내가 죽지 않는 한 그와 같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 신념으로는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미덕 가운데 가장 칭찬 받는 일이고, 반대로 은혜를 잊는 것은 가장 버려야할 악덕이므로, 은혜를 모르는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기 위해 나로선 참으로 하찮은 일밖에 할 수 없지만, 내가 받은 은혜의 보답으로 사랑의 고뇌에서 풀려난 지금, 나의 기분을 밝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나를 구해준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또 사려 분별이 있거나 우연히 다행스럽게도 위안 같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적어도 구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내 기분을 밝히고 싶은 것입니다. 내가 줄 수 있는 도움이나 위안은 그것을 바라는 사람들로 보아서는 아주 보잘것 없는 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 필요성은 크게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빨리 손을 내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매우 뜻 있는 일이고 또 기뻐해 주실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중략>
자료평가
  • 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자료평가0
  • ..........
  • cial***
    (2007.06.03 16:28:11)
회원 추천자료
  • 교육학 작품에서 사건의 전개와 배경의 관계를 파악한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문학교육과정 내용 상세화
  • 을 담당하고 있고 글을 이해하는데 결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배경을 무시하고 글을 읽었을 때 그 글의 정확한 의미와 소설 속의 인물의 행동 나아가 그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기는 거의 불가능 했다. 또한 인물이 소설 속에서 하는 여러 가지 행동의 필연성과 개연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시 한 번 글의 배경의 역할에 대해서 실감했다. 초등현장의 학생은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그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에 놓여있

  •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국가직7급,국가직9급,국회8급,경찰공무원,군무원)
  • 을 활용하여 만든 문장이 잘못된 것은? ① 너비 : 사고가 나서 경찰이 도로의 너비를 재고 있다.넓이 : 그 농장은 넓이가 3만 평이나 된다.② 한참 : 담장을 따라 한참을 가니 그 집이 나왔다.한창 : 요즘 놀이공원은 사람들로 한창 붐빈다.③ 있다가 : 지금은 바쁘니까 있다가 만나자.이따가 : 조금만 누워 이따가 일어나마.④ 째 : 그는 사과를 껍질째 먹어버렸다.채 : 양복을 입은 채 잠이 들었다.【문 2】다음 예시문에서 맞춤법이나 표준어 규정에

  • [도서감상문] [도서감상문]무소유를 읽고(A+리포트)
  • ‘무소유’를 읽고누군가가 나에게 “자신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입니까?”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서슴없이 “무소유”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모든 면이 다 좋다. 흰색표지로 깔끔하게 포장되어있기 때문에 책꽂이에서 꺼내서 볼 때마다 언제나 처럼 느껴지는 산뜻한 첫 느낌과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한 것도 좋고,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 이해력이 부족한

  • [교육학] [도서감상문]딥스를 읽고(A+리포트)
  • 도서감상문 ‘딥스’ 를 읽고딥스라는 책에서는 한 아이가 자기 인격을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하나의 치료 과정을 주마다 설명해 놓은 것 같다. 나는 딥스라는 책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아동의 심리가 그렇게 까지 섬세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랐다. 아동의 그저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하는 존재, 아니면 세상을 배우는 존재,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아동들 역시 어른과 같이 느끼고

  • [경제학원론] [도서감상문]`행동경제학`을 읽고(A+리포트)
  • 을 중요시 여겼다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실제로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 하는지, 그 결과로 어떠한 사회현상이 발생하는지를 연구한, 심리학과 주류경제학을 혼합한 학문이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을 때 내가 처음 읽은 것처럼 새 책이어서 재미가 없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책 인줄 알았다. 그런데 경제학을 다룬 다른 책과는 달리 많은 재미있는 예시와 도형 등이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고, 고리타분하지 않아서 쉼 없이 읽을 수 있었다.계속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