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희의 전통과 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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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1. 중세이념과 연극의 대립
2. 탈춤의 양식적 ․ 주제적 특성
3. 민중연희의 전통과 탈춤
4. 주재집단의 변모에 따른 변화
5. 역사 변동으로 인한 탈춤의 쇠퇴
본문내용
1. 중세이념과 연극의 대립

조선조 후기의 탈춤은 이전까지의 민중연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양식적으로 완성되었다. 이는 기층문화의 굿적 제약을 뛰어넘어 연극으로서의 성립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민족예술로서의 성장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양식적 특성상 연극의 발전은 예술적 종합화를 가능하게 하는 물적 토대의 기초 위에서 배우와 관중이 결합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런데 조선의 건국으로 심화된 지배이념과 연극의 대립으로 인해 이 세 가지 요소가 현실적으로 결합되기 어려웠다. 지방의 중소지주 출신인 신흥사대부 세력에 의해 성립된 조선왕조는 새로운 지배이념으로 성리학을 내세웠다. 그들은 정치와 사회, 윤리적 관계를 수직적인 질서로 파악하여 정치권력의 이념적 정당성을 마련하였고, 상하관계의 불평등과 차별을 강조하였다. 또한 개인의 심성을 절제하여 무분별한 욕구의 분출을 삼가야 한다는 이유로 고려시대의 연등회나 팔관회 등을 폐지하고 새롭게 예악을 정비해나갔다. 이러한 신흥사대부 세력의 성리학적 예악관은 연극의 발전을 제약했다. 인간의 현실적 대립을 배우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형상화하는 갈래인 연극은 질서와 조화를 현실의 존재태로 인식하는 그들의 이념과 화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연극 발전의 물적 토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
조선의 지배층은 배우의 성장 또한 억압했다. 배우는 곧 전문 예능인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광대(廣大), 우인(優人), 재인(才人), 수척(水尺) 등으로 불리었다. 이들은 산대도감(山臺都監)이나 나례도감(儺禮都監) 등 궁중연희를 관장하는 관청에 소속되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민간을 떠돌면서 연행을 했다. 조선의 지배층은 궁중연희의 필요에 의해 배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었으나, 민간에서 행하는 연행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들은 조선조 후기에 와서 산대도감이 폐지되기 이전까지 관의 통제와 감시에 긴박되어 표현의 영역을 확장해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우리 연극사는 비록 다기하게 분출되고 화려한 흔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민중문화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음으로 인해 여타의 어느 갈래보다도 적극적으로 민중의 인식과 정서를 반영하면서 민중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김현양, 「민중연희의 전통과 탈춤의 성장」,『민족문학사 강좌』상, 창작과비평사, 2004
조동일 『탈춤의 역사와 원리』홍성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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