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비극서사] 최낭전의 비극성

고전고대문화프로방스궁정문화이슬람궁정문화북방신화권문화 등이 합류하여 독일중세문학이 탄생했다. 궁정에서 구송(口誦)된 서사시는 소재면에서, ① 하르트만 폰 아우에의 《이바인(Iwein)》이라든지 볼프람 폰 에셴바흐의 《파르치팔(Parzival, 1200년경)》과 같이 아서왕과 원탁기사의 전설을 중심으로 한 것 ②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의 《트리스탄과 이졸데(1210년경)》 등의 트리스탄전설을 다룬 것 ③ 《니벨룽겐의 노래(1200년경)》나

고전소설강론’, 세종출판사, 1999, ∙ 정학성, ‘전기소설 최랑전 연구’, ‘고소설연구 논총’, 다곡 이수봉 선생 회갑기념총 간행위원회, 1988,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1994, ∙ 박용식 역주, ‘ 최랑전’, ‘한국고전문학전집 16’, 고대민족문화연구소, 1995, ∙ 김귀석, ‘최랑전의 비극성과 미학’, ‘전통문화연구’, 제6집, 조선대학교 전통문화 연구소, 1999, ∙ 민영대, ‘최랑전 연구(1) - 삽입서간을 중심으로’, ‘고소설연구

고전소설의 인물형 그대로이다. 물론 결말 구조에서는 보이는 상이함으로 인해 인물의 성격은 원전의 과 동일하지는 않다.그러면 결말이 이렇게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전통연희인 가면극과 관련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적인 서사구조와 인물형은 을 원텍스트로 하고 있지만, 작품 속의 장면화에 있어서는 다양한 전통연희를 차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면극’의 차용이다. 다음은 춘풍과 춘풍 처의 만남 장

서사시이고자 했던 독일 고전주의적 맥락 속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20세기에 들어서 브레히트는 ‘리얼리스틱’이란 개념을 이렇게 선언적으로 규정한다.사회적 인과관계를 밝히면서 지배적 관점들을 지배자들의 관점으로 폭로시키면서 인간 사회가 처해 있는 가장 긴박한 어려움들에 대해 가장 폭넓은 해결책을 예비하고 있는 계층의 관점에서 발전의 계기를 강조하면서 구체적으로, 그리고 추상화를 가능케 하면서 그는 리얼리스틱이란 말은

비극성을 높이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한편 이러한의 비극성은 작품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이 한결같이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하지 못하고 좌절한 비극적 인물들 박기석,「운영전」,『한국고전소설작품론』(김진세선생 회갑기념논문집),집문당,1990.712면.이란 점에서도 이야기 될 수 있을 것이다. 운영과 김진사는 말할 나위도 없고 그들과 갈등, 대립하고있는 안평대군,운영과 똑같은 신분으로서 꼭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그녀의 동료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