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돈`과 `향연`의 두 작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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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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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돈
1. 순수한 사고를 통하여 지혜를 소유하라.
2.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3. 영혼은 있는 것이며 또한 사후는 존재하는가.
4. 상기(anamnesis), 그 언젠가 배웠던 지식을 기억해 내는 것.
2. 향연
1. 이 당시 아테네의 문화적 배경
2. 에로스에 대한 찬미
3. 소크라테스의 성품
3. 「파이돈」과 「향연」의 두 작품 비교.
- 본문내용
-
1. 파이돈
1. 순수한 사고를 통하여 지혜를 소유하라.
… 앞에서 육신과 관련된 감각들은 정확하지 못하고 확실하지 못하다면, 다른 감각들은 더더구나 그렇지 못할 걸세. 왜냐하면 나머지 모두는 그것들보다도 더 신통치 못하겠기에 말일세.(생략)
순수한 사고 그 자체만을 이용하여 실재하는 것들의 각각을 순수한 상태 그 자체로 추구하려 하는 사람, 다시 말하면 되도록 눈이나 귀 따위 요컨대 육체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있는 사람이 (지혜를 소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겠지? 왜냐하면 그런 것이 동반할 경우에는 혼란을 일으켜 혼으로 하여금 진리와 지혜를 얻지 못하게끔 하니 말일세.”(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파이돈, 크리톤>>, 육문사, 1991, p119)
▷ 육신과 관련된 감각들은 시각, 청각 등을 이야기한다. 육체와 그것과 관련된 감각들이 정확하지 못하고 확실하지 못하다는 뜻은 시각, 청각만으로는 지혜의 의미를 100 % 다 담아낼 수 없다는 뜻인 듯 하다. 그렇기에 플라톤(소크라테스)은 지혜의 소유추구에는 육신을 동반자로서 대등하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지혜를 소유하길 원할 것이다. 그 소유를 원하는 자에게 죽음은 이제 필요치 않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할 이유는 없다. 즉 우리들이 만약에 무엇인가를 순수하게 인식하려고 한다면, 우리들은 자신을 육체로부터 자유롭게 해서 대상들(tapragmate)자체를 혼(마음)에 의하여서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감각을 쓸모 없는 것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감각은 경험의 소재를 제공해 주고 정신은 스스로 선천적인 요소를 통해 이 소재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런 행위를 통해 경험이 가능해 진다.
2.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죽음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으로서, 육체로부터 혼의 풀려남이며 분리이겠지? (중략) 생시에 자기 자신을 죽은 상태에 되도록 가깝게 있도록 살아가게끔 처신해 온 사람이 막상 죽음이 자기에게 닥치니까 짜증을 낸다면, 그건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니겠나?(플라톤, 1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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