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F] 신경향파,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카프) 고찰

카프문학이는 카프문학의 성격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카프문학은 당시 식민지 시대 한국 사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 한계를 문학적으로 보여주고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지녔다. “예술은 예술이어야 한다.”는 현실과 유리된 예술지상주의자들을 배격하고, 문학적 현실에 객관적․과학적인 형상화를 시도함은 사실주의의 질적 발전을 꾀했다고 하겠다. 신경향파와 KAPF문학에 대한 고찰/이미진또한 계급문학운동의 실천과정

어떻게 마을사람들을 수탈하고 착취하는지 그려냄으로써 개화란, 근대란 무엇인지 하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또 그 과정에서 프로문학 특유의 도식성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인물들의 일반적, 계급적 성격을 대변하는 한편 다양한 성격과 문제를 가진 개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등장시킴으로써 작품의 예술성과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일반화와 개별화, 이 두 가지 명제를 만족시킴으로써 고향은 당시의 사회를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신경향파 문학은 평론과 소설 분야에서 주로 전개되며, 실제 작품보다 이론이 훨씬 앞서는 결과를 낳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기진의 , 박영희의 , 최서해의 , , 김창술의등이 있다.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 장석주, 시공사, 2000, p311발췌3) KAPF 문학① KAPF의 정의-카프는 Korea Artist Proletarian federation의 약칭으로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이다. 일명 예맹파라고 불리는 1925년 8월경 조직되어 35년 해산한 사회주의

예술 활동은 자체 내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시대적 요청으로 인해 조직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단일 조직을 결성하게 된다. 이것이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이다. 약칭으로는 KAPF, 국문으로는 ‘카프’라고 적었다. 본고에서는 KAPF의 성립 배경을 프로문학의 초기이론을 도입한 인물인 팔봉과 회월의 활약과 KAPF의 조직과정을 통해 알아볼 것이다. 또한 KAPF가 자체 내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펼친 여러 논쟁들에 대해 살펴

카프문학운동연구』. 역사비평사. 1989. p241925년에는 김기진과 박영희가 주도한 사회주의 문학운동단체인가 이적효, 이호 등의 계열의 문화단체와 제휴하면서 계급문학적 지각으로 무장한 조선 프로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을 결성한다. 한국현대문학연구회. 『한국 현대 시론사』. p123.하지만 아직은 “일정 방침에 의한 계통적이지 못하고 개개인의 개별적 운동”에 그쳤으며 “예술적으로도 일본의 경향잡지 『씨뿌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