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범선의 오발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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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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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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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요약
2. 감상평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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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해 월남을 한 철호와 그의 아내, 어머니, 영호, 명숙, 등은 해방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 다 쓰러져 가는 판자집에서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는 철호의 집은 항상 우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대를 재대하고 나온 동생 영호와 양공주로 일을 하는 명숙은 양심을 버리며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철호는 동생들에게 양심을 지키며 살자고 호통을 한다.
철호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집은 정신 이상이 된 어머니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철호의 어머니는 전쟁의 충격으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져 ꡒ가자! 가자!ꡓ 라고 가끔 소리친다. 물론 가고자 하는 곳을 북쪽의 고향이다.
철호는 아내의 십여 년 전 대학 시절의 아름답던 모습을 연상하다가 이제 아무런 희망도 가지려 들지 않는 만삭인 아내를 흘끗 쳐다본다. 영호는 대상 없는 분노를 터트리며 눈물을 흘리고 양공주 일을 하는 명숙은 요란한 발자국 소리를 내며 집으로 온다.
어느날 경찰서로부터 영호가 강도 협의로 붙잡혔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 이 소식을 듣고 경찰서에간 철호는 사실임을 확인하고 집으로 오게 된다. 집에 도착을 했을 때 여동생인 명숙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말을 해준다. 아이가 머리부터 나오지 않아 아이의 생명은 물론이고 아내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철호는 명숙이 사치와 허영을 채우기 위해 양공주 노릇을 하며 사는 거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거액의 병원비를 주고 돌아서는 명숙의 나일론 양말에 계란만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보고 명숙에 대한 오해를 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내는 시체로 변해 있었다. 그때 갑자기 철호는 충치가 아파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철호는 병원을 나와 치과로 가 충치를 뽑는다. 철호는 의사에게 마져 충치를 뽑아 달라고 하자 의사는 거절을 한다. 그래서 철호는 다른 병원으로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충치를 모두 뽑아 버린다.
거리를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해방촌으로 가자고 한다. 가던 도중 철호는 문뜩 경찰서에 있는 동생 영호를 생각하고 경찰서로 가자고 한다. 철호는 다시 병원으로 가자고 한다.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는 것은 철호가 해야 할 구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자꾸 행선지를 바꾸자 운전기사를 오발탄 같은 손님 걸렸다며 투덜거린다. 철호가 탄 택시는 차들 사이로 정확한 행선지 없이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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