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공지영 작가 연구

이 청 준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하여 (70-80년대의 작품을 중심으로)1. 작가 소개 1.1. 이청준의 생애1.1.1. 연보 1.1.2. 수상 경력 1.1.3. 이청준과 고향 ‘장흥’1.1.4. 현재 진행형 작가, 이청준 1.2. 소설 형식에 갇혀있지 않는, 예술을 향해 열려있는 작가 이청준1.3. 폭넓은 예술활동을 가능케 한 것들2. 기존 연구3. ‘왜 글을 쓰는가?’ : 작품에서 해답 찾기3.0. 왜 70, 80년대 인가3.1. 화해3.1.1. 이항대립과 양자통합3.1.1.1. 고향과 도회지3.1.1.2. 예술

공지영 론) 90년대 작가론80년대적 가치의 복원과 그 의의- 공지영 론이 봉 범이봉범 문학평론가, 성균관대 강사 190년대에 매스컴의 각광을 가장 많이 받았던 공지영은 무엇보다도 다산성의 작가이다.『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풀빛』, 89),『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동녘』, 91),『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문예마당』, 93),『고등어』(『웅진출판』, 94),『착한 여자』(『한겨레신문사』, 97) 등 6편의 장편 소설과 단편 소

공지영 소설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음을 잘 보여준다 각주 5)의 글.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공지영 소설에 대한 평가는 ‘후일담 소설’, ‘페미니즘 소설’, ‘순진성의 소설’ 등으로 평가되어 왔으며, 가장 최근에 이르러 전체적인 작품 세계에 대해 분석하는 본격적인 작가론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겠다. 기존의 비평들은 공지영의 개별 작품들에 대해서 의미 있는 분석을 행했지만, 공지영의 전 작품 세계를 통틀어 어떠한 일관된 작가 의식에

작가 군들의 작가론이나 작품론의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물론 여성 작가가 많이 등장하면서 텍스트의 양도 방대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우선 가장 중요한 요건을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글쓰기에 참여한 작가들을 우선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 점은 나중에 논문에 중요 쟁점이 되는 사회 참여라는 측면에서 배치되는 점이 있다. 하지만 텍스트에 머물지 않고 그 작가의 전반적인 경향을 살피려고 노력했다는 말로 변명

공지영의 소설 「봉순이 언니」에 등장하는 봉순이 언니는 세탁소 총각, 떠돌이 목수, 개장수 등과의 연애를 펼친다. 연애라 해봐야 좋은 결말을 맺은 것이 하나도 없지만, 봉순이 언니는 계속해서 사람을 만난다. 이 같은 봉순이 언니에게 작가는 안타까움과 연민의 감정을 보낸다. 작중 화자의 어머니 역시 ‘일이야 억척스레 잘하니까 누가 꼬셔서 데려다가 부려먹겠지’ 하며 한심함이 섞인 걱정을 내비친다. 실제로 봉순이 언니의 마음이 무엇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