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감상문] 오페라 카르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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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등장인물
3. 때와 장소
4. 초연
5. 배경
6. 줄거리
7. 감상평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비제 작곡 '카르멘'의 제1막 무대는 연초공장 앞뜰이다. 오른쪽이 연초공장, 왼쪽이 위병들의 초소인데, 점심시간이 되어 담배를 꼬나문 여직공들이 왁자지껄 몰려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무대 위에 일렬로 늘어선 여직공들은 담배를 뻑뻑 피우며 '하늘로 올라가는 담배 연기'라는 노래를 합창한다.
이렇게 한꺼번에, 그것도 아가씨들이 담배를 피워대는 '장관'은 그때까지의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카르멘'이 이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짐작이 간다.
담배를 입에 대본 적도 없는 한 오페라 여가수가 '카르멘' 여직공으로 잠깐 등장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카르멘' 제3막에 들어가기 전에 꽤 긴 간주곡이 있다. 하프의 분산화음에 실려 플루트의 애수 어린 목가적인 선율이 집시 밀수업자들의 암울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이 곡은 원래는 비제의 극음악 '아를의 여인'을 위해 씌어진 곡이었다.
무대 앞에 푹 들어가 자리한 오케스트라 피트는 불빛이 흐린데다 몹시 비좁았다. 그래서 긴 오페라가 공연될 때 제3막 가까이 이르면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 하품을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눈동자가 마른 명태처럼 멍해지는 이도 있게 마련이었다. 특히 제3막에 들어가기 전의 간주곡이 흐르면 쉬고 있는 단원들은 따분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 때문에 어느 자그마한 오페라 극장의 스코어에는 간주곡이 끝나기 몇 소절 앞에 붉은색 연필로 이런 메모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비올라 주자를 깨우도록!"
'카르멘' 공연 때의 일이었다. 그날은 일진이 좋지 않았던지 처음부터 연주가 매끈하게 흐르지 못하고 가수들의 노래도 축 처져 있었다. 총지휘를 맡았던 카를 무크는 점점 초조해졌다.
제4막 끝부분의 투우장 앞 광장. 투우사 에스카밀로가 말을 타고 의기양양하게 입장했다. 그런데 그만 말이 장소도 아랑곳없이 생리현상을 일으켜 무대 위에서 '실례'를 하고 말았다. 그 바람에 침통해야 할 라스트 신은 관객들의 대폭소 속에 막을 내렸다.
총지휘자 무크는 공연이 끝나자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가수 전원을 모아놓고 단호히 말했다.
"여러분, 오늘 공연은 정말 너무했소. 에스카밀로의 말은 가식없는 행동으로 오는 공연에 대한 적절한 비평을 내려주었소. 나도 마공(馬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오. 이상!"
어느 시골 도시의 오페라단이 '카르멘'을 공연했는데, 참으로 볼 만했다. 붓끝이 험한 지방지 평론가가 쓴 과히 점잖지 못한 다음 기사를 읽으면 그 오페라 공연이 대강 어떠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카르멘 역을 맡은 여가수는 6척이 넘는 키에 체중은 100킬로는 족히 넘을 듯했다. 풍만한 히프와 앞가슴은 가히 위압적이었고, 하이델베르크의 초대형 포도주통을 연상케 하는 몸집에서 솟아오르는 우렁찬 그녀의 메조소프라노 소리는 차라리 남성의 베이스를 능가했다. 그녀의 상대역인 돈 호세. 그는 일견 난쟁이처럼 보이는 작달막한 체구에 테너랍시고 뽑는 소리는 보이소프라노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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