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심훈의 상록수를 읽고

Ⅰ. 서 론심훈은 『상록수』와 『그 날이 오면』으로 많이 알려진 작가이나 그에 대한 연구는 동시대 유명작가들에 비해 미흡한 편이다. 『상록수』는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으로 당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고, 『그 날이 오면』은 일제 치하에서는 시집 출간이 거부될 정도로 저항적인 시들이 많다. 하지만 문학사에서 심훈은 그리 높이 평가받지 못한 편이다. 심훈은 아버지 상정과 어머니 해평 윤 씨 사이에서 3남으로 태어났다. 큰형 우

심훈의 ‘상록수’가 대중성을 가질 수 있었던 원인1.시대적 상황-일제의 탄압-3.1운동의 실패-브나로드 운동「현 조선의 최대문제가 밖으로는 민족 문제이지마는 안으로는 농민문제이다. 이 중대한 대상에 대하여 조선의 문학이 눈감아 못본 채 하고 아직도 고답적 경지에서만 방관하여서 될 말인가」2. 현실성-피상적인 이념이 앞선 것이 아닌, 문제의 현실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우리는 남에게 뒤떨어진 것을 탄식할 것이 아니라 높

상록수』에서도 영신과 동혁 모두 자금의 부족으로 한계를 느끼게 된다. 동혁은 자금의 중요성을 깨닫고, 고리대금업자의 역할도 했던 강기천에게 찾아가서 마을 사람들의 빚을 없애달라고 협박한다. 동혁의 마을 구성원 대부분이 소작농이었기 때문에, 노예처럼 일하고 수중에는 하루에 한 끼 조차 먹기도 어려울 정도의 대가를 받는 상황이었다. 영신 역시도 자금을 위해 직접 기부를 요청하며 각 가정을 찾아다닌다. 결국 영신이 헌신하다 쓰러지는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구요? 오마이갓.전 불교적인 습성을 띤 사람들의 위인전기는 싫단말이에요. 분명히 딱딱하고 지루할꺼야. 몇일전 독후감숙제를 작성해 오라는 도덕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은후 나의 이 생각들은 모두 터무니없고 말도 안되는 `잡념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부처님, 원효대사중에서 어느 것을 정해서 독후감을 써야될지 분별이 가지 않아서 책을 두권다 읽어보았다.

읽고, 누군가로부터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망설임 없이 사랑이라고 대답하게 될 것이다. 세몬이라는 사람이 아내의 겨울 코트를 만들 가죽을 사러 갔다가 교회를 지나치게 되었다. 거기엔 추운 겨울에 벌벌 떠는 벌거숭이 남자가 있었다. 세몬은 처음엔 그냥 지나치려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 사람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의 아내 마트료나는 화가 났지만, 데려온 남자의 얼굴을 보자 이내 화가 수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