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마지막 잎새를 읽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6.12.17 / 2019.12.24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97)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5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 본문내용
-
수우와 존지...
이 책들의 주인공들이다.
둘 다 화가이지만 그리 유명하지가 않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았고 그러므로 화실을 공동으로 갖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했다.
그리고 아꼈다.
그러나 그런 둘의 우정 사이를 폐렴이라는 이름을 달고 갈라놓으려고 폐렴은 애를 썼다.
존지는 그로 인해 너무나도 지쳐갔다. 나폴리 만을 그리고 싶었다는 단 하나의 소망을 가지고 존지는 하루하루 창 밖에 보이는 울퉁불퉁하게 옹이져서 썩은 한 그루의 해묵은 담쟁이 덩굴 만을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존지는 하루하루 담쟁이 덩굴 잎을 보며 자신의 살 날을 세어 나갔다.
사실 그런 아무런 의욕없이 죽음만을 바라보는 존지가 너무나도 바보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것이 열과 모든 것들이 존지의 정신과 마음을 다 약하게 만들어 버렸다. 거런 속에서 희망을 갖는 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존지는 금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살기 위해서 노력했다.
사실 내가 존지였다면 어땠을까?
난 아마 너무나도 살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이 에워싸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고 열과 모든 것들이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면...
난 그 공포 속에서 못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힘내는 존지의 모습에 나 까지 기운이 솟아올랐다.
내가 이 책에 잊을 수 없었던 사람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난 아마 "버만" 아저씨를 이야기 할 것이다. 버만 아저씨...
버만 아저씨는 예술가로선 낙오자였다. 40 년 동안 화필을 쥐어 왔지만, 예술의 여신이 치맛자락을 잡을 만큼 가까이 가 보지는 못했다. 언제나 걸작을 그린다는 말을 하면서도 아직 시도해 본적도 없다.
나는 그런 버만 아저씨를 보면서 어쩌면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걸작을 그린다는 말을 하면서도 시도해 본적이 없다니...
나는 그런면서 어쩜 버만 아저씨를 비웃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존지가 자신의 셀 날을 세어가던 담쟁이 덩굴의 잎이...
마지막 잎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존지는 희망을 안고 살아난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버만 아저씨는 폐렴이라는 죽음 속에서 돌아가셨다.
그러나 그런 죽음속에서...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