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사] 조선후기 회화와 생활문화

조선후기 서민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농민들의 경제력 향상, 서당 교육 보급에 따른 의식 확대, 사회적 지위 상승, 서민들의 의식 성장이 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은 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러한 배경을 통해 서민들이 즐겼던 예술문화 활동에는 판소리와 춘향전, 홍길동전과 같은 한글소설, 조선 후기 사회상과 서민들의 비판의식이 잘 반영되어 있는 탈놀이, 민화 등이 있다.1. 사족의 생활문화조선

조선으로서 는 예악의 제도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던 것이다. 춤(정재) 역시 이러한 맥락 에서 치국평천하를 갈구하는 당대 통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서 기능하였다. 성리학적 이념에 기초한 조선 전기 예악관에 있어 예는 질서의 구축으로, 악은 질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으로 자리했는데, 악의 개념에 수반된 포괄적 의미로 서의 춤(정재) 역시 이러한 범주에서 조선 봉건사회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한 당 대의 문화사적 산물이었

문화 정치 3.1운동 이후, 일본은 무력만으로는 조선인들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새로운 통치방식인, 이른바 문화정치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하여 헌병경찰제를 보통경찰제로 전환하였고, 조선인에게 언론 ․ 출판 ․ 집회 ․ 결사의 자유를 허용하고, 교육의 기회도 확대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식민 통치의 가혹함을 감추려는 것에 불과했다. 헌병경찰제가 폐지된 대신 경찰 관서와 경찰 인원은 3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

생활에 대한 동경과 안빈낙도의 세계관, 서정적 묘사를 토대로 한 자족적 정서, 자연친화적이며 관조적인 태도 등을 들 수 있다. 신석정, 김동명, 김상용을 비교해보건대,동인이었던 신석정은 자연을 동경하는 목가적 시풍으로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슬픈 구도 등에서 나타냈고, 김동명은 낭만적인 어조로 전원적 정서와 민족적 비애를 파초, 진주만, 내 마음은 등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 의 동인

회화되지 못하고 개인적인 체험의 단순한 감정의 흘러넘침에 불과한 면도 보인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현실 대응의 소극성은 그의 대표작인 에서도 나타난다. ‘왜 사냐건/웃지요’와 같은 친 자연적 태도는 시대적 삶과 유리된 무책임한 발언으로 지식인으로서의 나약한 무력감을 보여주기도 한다.김학동(1983), 「월파 김상용전집」, 새문사이종학(1989), 「김상용의 시세계」, 한민족어문학회, 한민족어문학 영남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