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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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인 톰 조드는 우연히 살인으로 4년간을 맥알레스터의 감옥에서 복역한 다음 가석방으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오는 중에 트랙터가 소작농을 몰아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전에는 목사였지만 이제는 방랑하는 일종의 사회개량 주의자인 짐 케이시를 만난 톰은 함께 술을 마시고 같이 집으로 향한다.
톰이 집에 도착해 보니, 집은 쓰러져 있고 뜰은 트렉터로 경작되어 목화가 자라고 있었다. 소작농들이 가뭄으로 인해 소작료를 내지 못하게 되자 은행은 개척자의 자손인 이들을 트렉터로 대치시킨 것이다. 이에 농부들은 분노하고, 또 그들은 캘리포니아로 오라는 지주들의 광고의 유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톰과 케이시는 톰의 큰 아버지의 집에 머물고 있는 가족을 만난다. 그들은 아버지, 어머니, 형 노아, 코니와 결혼한 여동생 로져산, 남동생 앨, 여동생 루디, 남동생 윈필드 등이다. 어머니는 가족들의 단결을 강조한다.
당시 이 지역에는 트럭을 사서 서부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중고차 매매상들이 성업하고 있었다. 조드 집안은 겨우 굴러가기만 하는 중고 트럭을 한 대 매입하여 고향을 떠난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을 달려 오후에 겨우 오클라호마 시티를 통과한 후 그들 가족은 다른 이주민 가족인 윌슨 부부와 함께 캠프를 친다. 그들은 서로 친밀하게 되나 이들의 캠프속에서 할아버지가 뇌일혈로 쓰러진다. 남동생 앨은 윌슨 부부의 차를 수리해주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오클라호마 주를 지나고 텍사스 주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다시 여행할 즈음에 할머니의 와병이 시작된다. 더군다나 차가 고장이 나서 가족이떨어져 가기로 결정을 내리자 어머니는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그들에게 남아 있는 것은 오직 가족뿐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유료캠프지에 머무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캘리포니아에서 돌아 오는 사람으로부터 그곳의 나쁜 상황을 이야기듣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희망을 가지고 계속 여행하여 드디어 캘리포니아의 경계를 넘는다. 그곳 강가에서 야영하는 도중 그들은 또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부터 그곳의 참상에 대해 전해 듣게 된다. 사막을 횡단하는 도중 할머니마저 세상을 뜬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막을 넘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이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밤새 죽은 할머니를 안고 지낸다. 후버빌이라는 곳에서 여장을 푼 가족들은 서둘러 일자리를 구하려 하지만 광고를 보고 넘어온 30만명이 넘는 실직자가 들끓고 있는 이곳에선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그날 저녁 그곳에 노동자를 모집하러 온 청부업자와 그곳에 사는 플로이드와의 격투에 톰이 개입하게 되나 케이시가 자청하여 끌려감 으로서 톰은 무사하게 된다. 그날 밤 후버빌을 떠나 그들은 이주민들의 자치구역인 워드패치 캠프로 숙소를 옮긴다. 이곳은 정부가 관리하는 곳으로 이상적일 만큼 시설과 생활여건이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주민들의 유입을 싫어하는 원주민들이 토요일밤에 이곳을 습격한다. 이를 안 국영 캠프 중앙 위원회 의장의 예방동작에 의해 다행히 실패로끝났지만 이와 같이 이주민들과 원주민 사이의 갈등도 만만치 않았다. 원드패치 캠프에 온지 한 달이 되어가도록 조드 가족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 여비가 떨어지자 그곳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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