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게으름을 읽고

게으름을 피우라고 말한다. 게으름을 피워라?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전혀 상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앞서 말한 이유들을 본다면 게으름을 피우는 것 자체가 자신을 사랑하는 하나의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 노력한다. 오히려 게으름을 피우는 행위 자체가 어쩌면 자신을 사랑하는 하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여기서 게으름에 대해서 정의할 필요가 있

춤꾼이야기를 읽고 나서“이 숙제를 하면서 몇 번이고 소설 발표를 선택하지 않은 나의 게으름을 원망했다. 단지 ‘짧으면 금방 읽고 금방 쓸 수 있겠지.’라는 나의 생각이 망상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을때는 이미 발표 이틀 전이었다. 평소 ‘시’라는 장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아왔던 나의 교양 없음이 그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이 시집을 전부 읽고 난 후 매우 혼란스러웠다. 의미를 알기 힘든 단어들의 배열, 파악하기 힘든 시인

굿바이 게으름얼마 전 티브이를 보다가 문요한 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게으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침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았다.나는 책을 읽고 있었던 터라 그 방송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다. 하지만 여성주부의 게으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에서 큰 게으름 이니 작은 게으름이니 하는 이야기들은 그다지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아보였다.사실 제목을 보고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 게으름 탈출방법을 찾을수 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교사와 학생사이를 읽고최근에 나는 “나쁜아이가 세상을 바꿨어요”라는 책을 읽어봤다. 이책에서 현재 일본에서 창의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인정받는 사상가, 작곡가, 만화가, 화가들의 청소년 시절은 완전한 암흑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 암흑으로부터 현재의 창의적 에너지가 만들어졌다. 그들은 간단한 인사치레라도 ‘좋은 아이’라고 불릴 수 있는 시절을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등교거부, 훔치기, 집단따돌림, 거짓말, 게으름, 소외감과

읽고 싶었는데 사실 기말고사와 레포트 시즌에 시달려서 책을 다 읽을 여유가 없었다. 게으름도 문제지만, 애초에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유가사상의 성립 배경이나 공자에 관한 관심이었지, 유가 사상의 깊은 부분의 이해는 아니었다. 그래서 완전한 독서가 아니라 몇몇 장의 내용들이 내 독서의 주가 되었다. 불완전한 독서에 제대로 된 감상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게 된 생각들을 위주로 논해보겠다.공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