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법] 쉰들러리스트

쉰들러리스트>가 흑백필름을 사용해야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의아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단순히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임을 몰라봐서가 아니라, 분명 그는 컬러영화시대의, 특히나 풍부한 색채표현에 뛰어난 인물인데, 그는 왜 ‘흑백필름’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물론 이 의문의 해답은 를 다시보기

인권은 존재하지 않고 일꾼처럼 여겨진다. 즉 사용가치가 없는 노인이나 병든 자는 즉결 처형한다. 끊이지 않는 총성과 불꽃 속에 원색의 빨간 코트를 입은 아이가 걸어 다닌다.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흑백의 영상 속에 유독 혼자만 컬러의 영상을 하고 있는 여자아이. 그리고 이러한 학살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오스카 오스카 쉰들러는 이러한 학살현장 속에서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살아 남은 유태인은 크라코우 수용소로 끌려가 심

쉰들러 리스트>1. 공통점쉰들러 리스트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시기에 히틀러에 의해 참살 되어야했던 유태인들의 아픔이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히틀러가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게 한 반유태주의를 지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심리학까지 동원되고, 어머니가 어느 유태인의 가정부였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회자된다.하지만 히틀러는 현실적인 권력을 지향하는 정치인이

쉰들러리스트>는 전쟁과 유대인들의 대량 학살로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배타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인류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종종 문명이 그들만의 질서와 정의라는 명분으로 윤색된 파시즘과 결합했을 때, 극단적인 폭력과 야만의 또 다른 형태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아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하여 주도되었던 유대인 대학살은 단순히 독일이나 유럽을 넘어 인류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

쉰들러 리스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그리고 그는 유태인이다. 유태인으로서 객관적으로 ‘유태인 학살’을 영화로 만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나치들의 잔인한 광기에 희생당한 유태인들과 그 유태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독일인의 이야기를 객관적이며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인간의 잔혹함은 과연 어디까지 표현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해보았다. 같은 인간으로서 인간이 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