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학] 설화

한국의 반만년 역사를 내세울 수 있게 하고, 단군을 국조로 받드는 근거가 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문학적으로 이것은 설화이자 정형적인 신화로 볼 수 있다. 특히, 환웅이 하느님의 후손이며,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하강모티브라는 요소는 한국 서사문학의 한 원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글 속에 나타나는 태백산이나 신단수는 그 명칭을 뛰어넘어 세계산, 세계수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알타이계 신화에 나타나는

한국문화의 심층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가장 우선하는 이유를 그 안에 내재된 기복신앙적 특성으로 보아 한국 샤머니즘에 나타난 기복신앙적 특성을 살펴보고 타 종교와 현세주의적 샤머니즘의 융합하는 양상을 고찰하여 샤머니즘의 기복신앙적 특성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샤머니즘의 잔재가 반영되어 연구에 적합한 텍스트로는 설화, 민요, 무가 등 여러 가지 민속학적 사료들이 있겠으나 본고는 고대건국신화를 대상으로

한국사전연구사구비문학이라는 용어와 그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고 연구 또한 본 궤도에 오른 것은 1960년대 이래의 일이다. 그전에도 민속학적 관점에서 설화, 민요, 민속극 등에 관한 조사와 연구가 있었으며, 그 중 어느 분야에 대한 강의가 국문학과에 개설되기도 하였다. 또한, 기록문학의 원천이자 소재가 되는 구비문학의 자료를 주로 문헌에서 찾아 다루는 작업도 민속학이 아닌 국문학이 맡아서 국문학 연구의 출발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그러

민속학자마다 자기 민속지가 두 종류 이상은 있어야 한다. 하나는 자기 전공영역에 관한 본격적인 민속지이며, 둘은 마을공동체 민속지이다. 이 둘 가운데 전공영역별 민속지는 학자마다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임동권의 ?한국민요집?,7) 김태곤의 ?한국무가집?,8) 임석재의 ?한국구전설화?,9) 강성복의 ?금산의 탑신앙?,10) 박경신의 ?한국의 별신굿 무가?11) 등이 대표적인 보기이다. 특히 박경신의 무가 자료 채록은 현장론적 조사보고서의 가장 진전된

설화문학, 민요문학, 판소리문학이란 말이 사용되었지만, 무가문학이라는 말은 별로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무가는 문학연구자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한 분야였다. 무가를 무속사상을 이해하려는 방편으로 무속학이나 민속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무가를 문학으로 보고 문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 학자들은 많지 않았다. 서대석, 『무가문학의 세계』, 집문당, 2011, 머리말.하지만 서사무가가 한국 신화의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