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 이광수 `사랑`

사랑만이 참다운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광장이다. 결국 그의 바다는 그만의 광장이며 동시에 밀실인 것이다. 그는 과연 그 바다 속에서 그가 꿈꾸던 세상을 발견 했을까? 그가 떠난 현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그는 바다를 찾아 떠나갔지만 결국 그 바다는 시민적인 것이 아니라 그만의 광장, 그만의 밀실인 것이기에 현실은 변하지 않는 현실로 밀실도 광장도 아닌 것이다. 16. 순수 참여 논쟁의 성격을 비판하라.문학에 있어서의 참여, 순수의 논쟁

이광수와 최남선 등 총 682명을 조사하고 221명을 기소했으나, 경찰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해 조사원들을 체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민특위 활동은 흐지부지되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950년 봄까지 반민법을 통해 실형을 선고받은 자들은 곧바로 풀려났고, 사형집행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용두사미로 끝난 무척이나 아쉬운 결과로 이는 일제 치하 반 세기동안 뒤틀려버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이광수/권영민, 민음사「이광수 장편소설 무정, 김철, 문학과지성사목 차1. 주제와 문학사적 맥락의 상관관계 2. 작가의 생애와 문학적 성과1) 이광수의 생애2) 이광수의 계몽의식과 문필활동3. 구체적으로 살펴 본 ‘무정’의 경향과 특징1) 영웅적 인물의 소멸2) 사제관계를 통해 표현되는 이광수의 비판의식3) 무정에서의 계몽적 문체4. 발표 관련 중요 ‘무정’ 부분 발췌1) 속 개화와 겉 개화를 구분하는 ‘무정’2) 참사랑과 참인간의 자각을

사랑의 나라이 토지, 이 백성으로써 만드리라새로운 세계-황도의 대동아그 편안한, 즐거운, 아름다운그 커다란 광휘-그것은 정녕 굉장한 것임에 틀림없다-이광수「展望」, 綠旗 43. 1.結1. 최남선을 통해 보는 『친일문학론』의 의의1) 해방 후 최남선의 저술 활동 류시현, 『최남선 연구』, 역사비평사, 2009, pp.279-282 참조 해방 공간에서는 일제시대에 ‘침묵’했던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었다. 역사학 영역도 마찬가지여서, 해방 직후 한국사 개설

이광수 중심의 부르주아 계몽주의 문학론에 반기를 들고 ‘순문학’을 주장하였다. 김동인은 단편소설 분야를 본격적으로 개척하였으며 구어체 문장을 확립하는 한편, 순문학 정신을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그 공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김동인은 예술지상주의 문학론을 주장하여 문학과 현실을 완전히 분리시킨 채 문학 내적 세계의 완결성만을 고집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학과 진리의 연관성마저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 역시 동시에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