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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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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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욱의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를 읽고 성심성의껏 작성한 서평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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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Ⅱ. 본 론
1. 신문화사가 걸어온 길
2. 두껍게 읽기
3. 다르게 읽기
4. 작은 것을 통해 읽기
5. 깨뜨리기
Ⅲ. 결 론
Ⅳ. 책을 읽고 나서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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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중심적이고, 지배자 중심적인 정치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나온 것이 사회사이다.
정치사처럼‘위로부터의 역사가 아닌 밑으로부터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사는 1950년데 말과 1960년대 초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과 1930년대의 아날학파에 의해 주도 되었다. 이들은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에서 벗어나 노동자, 하인, 여성, 소수 인종집단 등 역사에서 소외된 계층에 포커스를 두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에서는 인류의 역사를‘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계급간의 갈등과 그것을 해소시키려는 노력의 역사라고 정의 하는데 이것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전통방식의 정치서술이 만연하던 20세기 중엽까지의 상황에서 밑으로부터의 역사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역사서술을 지배층에서 피지배층으로 바꾸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의가 있다.
1930년대의 아날학파는 역사에서 중요한 것은 전쟁이 일어나 정부가 바뀌어도 결국 지배 계층에 의해 수탈이 계속 이루어지는 상황처럼 계속 변화되는 정치적인 제도 보다는 변화가
약한 대다수의 민중들이 무엇을 어떻게 살았는가에 관심을 가진 역사서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은‘밑으로부터의 역사의 주체인 대중이 오히려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개념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듣게 되고 계급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사회사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충격을 받게 된다.
아날학파역시 그들이 사용한 통계학적 방법이 민중들 생활의 물질적인 축면일 뿐, 그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생각했던 방식을 파악하는 데에는 커다란 도움이 되지 못한 다는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아날학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계념인 ‘망탈리테는 지리나 기후와 같은 장기지속적인 조건에 의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집단적인 사고방식, 생활습관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정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이데올로기보다는 민중의 생활습관과 관련을 맺는 다는 점에서 아날학파의 당연한 논리적 결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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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욱,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책세상,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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