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정암사(淨岩寺)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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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를 답사한 후에 작성한 답사보고서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정암사라는 절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물론 아버지께서 불교 신자라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정작 나는 20년을 사북에서 살아오면서 버스타고 40분 거리밖에 걸리지 않는 정암사를 한번도 간 적이 없다. 그래서 그냥 뒷산에 있는 절간이랑 똑같거니 한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카지노가 보이는 집을 떠나 버스를 20분간 타고 고한 터미널에서 내렸다. 허나 정암사로 가려면 만항이라는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지만 웬일인지 버스가 30분정도 빨리 도착하여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그 땐 아버님의 말씀은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니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라고 하셨기에 나는 그냥 아무 사심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처음에 걸어서 갈 땐(지금은 카지노로 가는 도로를 뚫는다고 먼지가 많다.) 예전에 걸어서 고한을 많이 다녔기에 옛날 정취를 느끼고자 올라간 것도 있다. 허나 누군가를 굳게 믿는 자의 처절한 절규가 누구도 아닌 나의 입 밖으로 나왔다. 날씨도 덥고(오늘따라 왜 이리 더운지.. 옷도 겨울옷을 입고 왔는데..) 천천히 도로를 따라 걸었다. 윗옷은 걸어서 5분 만에 벗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올라가다 보니 폐광촌의 특징인 강물의 돌이 붉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었다.(그래도 예전엔 물이 까맣게 변해 있었는데 지금은 물은 투명하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서 올라가다 80년대 대한민국 3대 탄광 중 하나인 삼탄(삼척탄좌)이 보였다.(지금은 산업의 주요 에너지로서의 역할이나 위상이 석유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졌지만 한때 이 지역이 생산하는 무연탄은 대다수 국민에게는 필수품이었다. 긴긴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기는데 이 검은 색 탄화연료는 따뜻한 아랫목을 유지시키고 가난한 시절을 인내하며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루게 한 초석이었다. 그 당시의 태백이나 사북, 고한은 우리나라 산업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해냈다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산업의 전초기지는 동력의 원천지로서의 활황을 광산촌의 일상이 되다시피 한 탄광 사고와 막장에서의 고난의 삶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었고 그들의 피로 얼룩졌다. 많은 목숨들이 어두운 갱 안에서 힘없이 스러져 갔다. 태백이나 사북이나 고한이라는 말은 곧 밑바닥으로 떨어진 인간의 처절한 삶을 상징했다. 이제는 고난의 태풍은 사라지고 탄가루로 검게 물들었던 계곡물은 옛 영화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본래의 색깔로 돌아가고 있다. 그런 자취들은 함백산 언저리의 텅 빈 광산촌 사이로 시원하게 부는 바람소리는 더욱 황량하게 하여 이곳을 찾는 길손을 우수에 젖게 한다. 그래서 난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그러기를 30분. 나는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데 정암사로 가는 시내버스가 옆을 지나갈 때의 그 기분이란.. 참으로 (배신의 치를 떨고 있는 내게)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했다. 하~~ 한숨이 절로 나오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심장은 공기가 좋아서 시원(?)하고,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가끔 차로 지나다니며 본 정암사 입구가 보였다. 들어가기 전에 250년 이상(확인된바 없음.)된 쌍둥이전나무(?)가 보인다. 그 것을 보며 나의 마음속엔 절간은 왜 이리 산속에만 있어야만 하는 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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