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 법천사지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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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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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법천사지를 답사한 후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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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를 위하여 교수님께서 추천하여 주신 여러 답사 장소들 중 내가 선택한 곳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2리에 소재한 법천사지 이었다. 법천사지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원주에 소재하고 있는 관계로 답사하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이 소요 되지 않으리란 것과 무엇보다 20여년을 원주에서 살아오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국보급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삼고자 함이었다. 길을 걷다 마주치게 될지도 모르는 외국인 여행자나, 타지방에서 이곳으로 학업을 위해 온 학우들이 나에게 원주의 자랑이 무어냐 물었을 때 아무 말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릴 내 모습이 떠올려져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유적지에 대한 첫 답사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답사를 다녀온 지금에선 떠나기 전에 답사에 필요한 준비를 보다 충실히 하였음 더 좋았을 거란 후회가 든다. 우선 내가 준비한 것은 직접 차를 몰고 답사를 갔다 오려 했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법천사지의 대략적인 위치와 법천사지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유물, 유적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솔직히 이렇게 준비 하면서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사진과 몇몇 글들을 읽음으로써 답사를 갔다 와서 느끼는 것과 이 자료들을 보고 나서 느끼는 것이 얼마나 다르겠냐 하는 좁은 생각도 갖게 되었었다. 하지만 직접 갔다 오고 나서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은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며 직접 답사를 갔다와본 사람만이 그 차이의 깊이를 알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답사를 떠나기로 한 날 아침, 답사를 간다는 것보단 소풍을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래여 새벽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간단한 필기구와 약간의 간식거리, 그리고 사진기를 챙겨 들고 사진을 찍어줄 친구가 오기를 기다려 법천사지를 향해 떠났다. 법천사지가 있는 부론은 원주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될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선 원주에서 문막 방향으로 향한 다음 문막 시내를 거쳐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문막 강을 따라 좌측으로 빠졌다. 그렇게 한 10분 정도 가다보니 오르막길에서 좌측으로 빠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그 곳에 법천사지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서있었다. 법천사지를 찾아 가는 동안에 가는 길이 너무나 한적하고 공기도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길 주변에 부론면민들이 관광객들을 위하여 세워둔 장승들도 있어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와 친구 역시 잠시 내려 맘껏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고 들뜬 마음으로 장승 앞에서 사진도 찍어 보았다.(사진참조) 다시 차를 타고 표지판에서 지시한 방향으로 계속 따라가다 보니 어렵지 않게 법천사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법천사지에서 제일 먼저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법천사지를 알리는 게시판과 여기저기 법천사지의 재건을 위한 작업에 한창인 사람들이었다.(사진참조) 그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한쪽에 차를 주차해 놓고 본격적으로 답사에 들어갔다. 인터넷에서 한번 훑어본 자료지만 그래도 직접 이 곳까지 왔기에 게시판에 있는 법천사지에 대한 자료를 노트에 옮겨 적은 후 실질적인 답사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게시판에 있는 법천사지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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