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피스테스

소피스테스들의 논쟁을 다루고 있다. 소피스테스인 에우튀데모스는 논쟁을 벌임에 있어 소피스테스의 어법을 중심으로 말장난을 일삼는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직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그들의 인정하는 것으로 논쟁을 이끌어간다. 즉 그들의 언변이 인간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회유의 기법을 사용하지만 내면에는 언제나 그들의 무력함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테스들을 이해

독후감탁월함에 대한 소크라테스와 메논의 대화는 실제 탁월함의 가치를 깨닫는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무지의 상태에서 진리를 탐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소크라테스는 탐구에 앞서 항상 자신의 무지를 밝히곤 했다. 인간이 무지를 인정하는 것은 탐구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소크라테스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소크라테스에게 진리를 묻고

소피스테스나 민중 선동가의 삶이, 아홉 번째에게는 참주의 삶이 알맞네.44)모든 사람들 가운데 정의롭게 평생을 보낸 사람은 더 좋은 운명을 얻고 불의하게 산 사람은 더 나쁜 운명을 얻네. 왜냐하면 어떤 영혼도 1만 년이 차기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네. 사심 없이 지혜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나 지혜에 대한 사랑을 품고 아이를 사랑했던 사람의 영혼은 예외라네. 이들이 잇달아 세 번 그런 삶을 선택한다면, 천 년의 순환 주기가 세 번째

소피스테스나 민중 선동가의 삶이, 아홉 번째에게는 참주의 삶이 알맞네.44)모든 사람들 가운데 정의롭게 평생을 보낸 사람은 더 좋은 운명을 얻고 불의하게 산 사람은 더 나쁜 운명을 얻네. 왜냐하면 어떤 영혼도 1만 년이 차기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네. 사심 없이 지혜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나 지혜에 대한 사랑을 품고 아이를 사랑했던 사람의 영혼은 예외라네. 이들이 잇달아 세 번 그런 삶을 선택한다면, 천 년의 순환 주기가 세 번째

독후감을 쓰기 전에 향연에 대한 다른 자료들은 전혀 읽지 않았다. 그리스 철학이나 다른 배경지식이 미약함으로 인해 자칫 독선적이거나 엉뚱한 이야기들이 나왔을 수도 있다. 글재주가 없어 조악한 문장이나 글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과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글을 끝맺을까 한다.- 참 고 문 헌 -- 플라톤, 박희영역 / 향연 / 문학과지성사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