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국사대관`과 이를 통해 바라본 두계 이병도

한국사를 연구했다. 이들은 주로 일제의 고등교육을 통하여 신학문에 접했던 역사가들이기 때문에 일본인 조선학 연구가들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병도는 얼마 후 고대사 연구에 착수하였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이병도 자신이 일본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바 적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그의 연구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일본인 선생들은 그들의 정치적 요구와 학문적인 호기심으로 한국과 만주에 걸친 역사 지리에 관한 조사 사업에 대한 필요성 때

남한 역사학계의 조류와 근대 시기구분 논쟁Ⅰ. 머리말Ⅱ. 해방이후 남한 역사학계의 조류ⅰ. 1950년대의 문헌고증학(실증사학)ⅱ. 1960∼1970년대의 소위 한국적 민족주의론과 국수적 역사학ⅲ. 1980년대의 민중사학론Ⅲ. 서유럽을 통해 본 근대의 지표Ⅳ. 남한학계의 시기구분 논쟁ⅰ. 해방 후 1970년대까지ⅱ. 1980년대ⅲ. 1990년대Ⅴ. 맺음말《목 차》Ⅰ. 머리말한국사 시대구분에 관한 토론회는 남한의 경우에는 1967년에서 1968년에 걸쳐서 처음 있

과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한채 지하로 잠복하고 말았다.8‧15 해방과 더불어 비로소 한국사 연구의 자유를 확보하게 되었다. 유물사관에 입각한 사회경제사 연구는 다시금 활기를 띠었고, 한편 실증사학 계열 인사들에 의해서 한국사 개설서가 쏟아져 나왔다. 다만 시대구분 문제에서는 큰 진전이 없었다.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부터 대표적인 한국사 개설서로 사회 전반에 한국사 지식을 보급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이병도의 조선사대관(1948)과 이를 몇

이러한 시대구분 문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시대구분이 이루어지려면 논리적인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사용하는 용어들 역시 구체적인 내용을 나타내 주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각각의 역사적 사실들의 흐름이 시간적, 공간적인 흐름과 연계하여 논리적이고 납득 가능하게 설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설명이 가능한 때에만 한국사를 세계사의 범주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역사학자

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그리고 호국용 테마 설화의 대표적인 예인 문무왕법민을 중심으로 신라의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용이라는 아이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 본론1) 한국에서의 용본격적으로 용에 대한 연구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한국에서 말하는 용의 개념에 대해 부산대 전기웅 교수의 연구를 통해 알아보는 단계가 필요하겠다. 흔히 한국에서 말하는 용의 형상은 중국적인 용의 상징과 형태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