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 해방직후 한국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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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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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의 북한 교회
1. 김일성 정권의 대두(소련의 점령정책과 북한정권의 수립)
2. 김일성의 권력 공고화와 유일체제의 형성
3. 북한 교회의 재건운동
4. 북한 교회의 정치운동 시도
5. 북한에서의 기독교 박해
6. 3.1독립운동 기념식과 교회에 대한 탄압
7. 기독교도 연맹의 출현
8. 교회의 주일선거 반대운동
9. 신학교의 문제
10. 교회의 와해
남한에서의 교회재건
1. 남부대회의 와해
2. 장로교회의 재건
3. 여러 교파의 재건
4. 고려신학교의 설립
5. 경남노회와 고려파의 분립
6. 장로회신학교와 총회신학교의 설립
7. 조선신학교와 기독교장로회의 분립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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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의 북한 교회
1. 김일성 정권의 대두(소련의 점령정책과 북한정권의 수립)
제2차 세계대전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미․영․불․소의 4대 연합국은 포츠담에서 회담(1945. 7. 17~8. 2)을 갖고 전후 유럽문제의 해결과 소련군의 대일 참전에 따르는 문제 등을 논의하였다. 이 회담에 참가한 미․소 군사대표들의 회담에서는 한반도지역의 군사작전문제가 논의되었으나, 구체적인 군사점령지역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츠담회담 결과 소련은 대일전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한반도 분단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포츠담회담이 끝난 지 4일째인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하였으며, 그로부터 이틀 후인 8월8일 소련은 대일 선전포고를 함과 동시에 8월 9일부터 만주와 한반도로 진격하기 시작하였다. 소련군은 8월말까지 38도선 이북의 거의 전 지역에 진주하였으며, 8월 24일 평양에 진격한 소련군은 소련군의 관할구역을 북위 38도선 이북으로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38도선은 소련군의 남하저지와 일본군의 항복을 받기 위해 군사적 목적에서 설정된 잠정 선이었지만, 결국 소련의 책략에 의해 정치적 분할선이 되어 우리 민족과 국토가 남북으로 갈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곧이어 북한지역은 소련군의 점령정책을 통해 공산화되었다. 우선 북한지역의 소비에트 화는 각 도인민위원회(道人民委員會)를 조직하여 일제로부터 접수한 행정권을 인계받아 행정의 공백을 메우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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