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왜곡 문제도 이와 다르지 않다. 동북공정의 문제는 현재의 독도 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만큼 뜨겁지 않았다. 독도의 경우만큼 고구려사와 간도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격한 경제력의 성장을 바탕으로, 장래의 영유권 문제나 동북아질서에서 지위를 대비하여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왜곡하고 말살하는 중국에 대응해야 함은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분쟁만큼 중요하지 아니할 수 없고 함께 해결해 나갈 문제이다.

우리와 다른 사회와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이러한 객관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야말로 오늘날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교육의 기본교재인 역사교과서가 위와 같은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게나 공통된 명제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대두되고 있는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의 문제점

왜곡되어 부풀려졌고 우리 나라 자체의 근대화 노력은 무시된 채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음이 정당화 된 것이다. 명성황후의 정치적 역할의 과장은 이후 연구에서도 계속되어 그녀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것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광복이후 우리 나라 역사교육은 식민시대의 역사관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서 사람들의 인식은 식민시대의 역사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였다. 오히려 우리역사의 근대에 대한 편견

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서울: 책세상이는 중국 동북 지방의 역사와 현실 문제 등을 다루는 국가 차원의 중점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동북공정’에서 다루는 것들 중 고구려를 비롯한 고조선과 발해 등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문제들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 한국의 정부와 학계, 언론 및 국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중국의 역사왜곡의 문제가 학계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이슈로,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

역사교과서이다.결국 일본 보수 우파의 주류와 새역모는 교과서 운동을 통해 역사교육을 바로 잡는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을 실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인적기반을 확보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새역모와 일부 우익 정치인 등에게 교과서 출판은 정치운동의 일환이고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 역사교과서 문제를 단지 일본의 문제 교과서 문제만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모순된 역사 서술과 검정의 허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