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한국의 상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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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초종례(初終禮)

(2) 습(襲)과 렴(殮)

(3) 혼백(魂帛)․ 영좌(靈座)

(4) 성복(成服)

(5)조문(弔問)

(6) 장례(葬禮) - 발인(發靷)ㆍ치장(治裝)
(6)-1. 발인
(6)-2. 치장

(7) 흉제(凶祭)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례란 사람의 죽음을 맞고, 주검을 갈무리해 땅에 묻고 근친들이 근신하는 기간의 의식절차를 정한 예절이다. 송재용, 「韓國의 儀禮」『國文學論集』, 檀國大學校 國語國文科, 1999, p.160.
상․례는 의례를 통과하는 본인이 아닌 다른 제3자들에 의해 진행되는 인생의 마지막 통과의례로써, 육신을 이탈한 영혼이 무사히 영혼의 세계로 귀환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의식절차를 갖춤으로써 그 영혼을 전송하고자 하는 것이다.

(1) 초종례(初終禮)

① 임종(臨終)
환자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은 임종(臨終)또는 종신(終身)이라 하며, 우리 조상들은 부모의 임종을 못하는 것을 큰 불효(不孝)로 여겼다.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한 듯하면 천거정침(遷居正寢)이라 하여 남자는 사랑방, 여자는 안방으로 모셨고, 속굉이라 하여 환자가 숨을 거둔 듯하면 환자의 코와 입 사이에 새 솜을 놓아서 그 움직임을 보고 숨이 끊어졌는지 확인하였다. 남자는 여자의 손에, 여자는 남자의 손에 숨을 거두지 못하게 하였다.
② 초혼(招魂)ㆍ고복(皐復)
사자의 흐트러진 혼을 불러 돌아오게 한다는 뜻의 초혼이라고도 하는 고복은, 자기 옷을 보고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절차는 시신을 대면하지 않은 사람 중 망인과 동성(同性)인 자가 망인의 윗옷을 갖고 앞 처마를 거쳐 지붕으로 올라간 후, 북쪽을 향하여 옷을 휘두르며「海東大韓民國 ○○道 ○○郡(市) ○○面(洞) ○○里 學生 ○○○(亡人姓名) 復, 復, 復」하고 세 번을 외치는 것이다. 혹은 왼손으로는 옷깃을, 오른손으로는 자기 허리를 잡고 북쪽을 향하여 흔들면서 남자는 관직명이나 자(字)를 부르고 여자는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朴柱弘, 韓國民俗學槪論, 螢雪出版社, 1992, p.148.
지역에 따라서는 지붕에 오르지 않고 마당 한 가운데에 서서 북쪽을 향하여 고복(皐復)을 행하기도 하는데, 복(復)은 망자가 회생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외치는 것이다. 고복이 끝나면 그 옷을 바구니에 담아내려 영좌(靈座)에 두거나, 망인에게 덮어 두었다가 입관할 때 관 속에 넣거나, 아니면 출상(出喪)할 때까지 그대로 지붕에 얹어 놓았다가 출상(出喪) 후 태우기도 한다.
참고문헌
송재용, (韓國의 儀禮) {國文學論集}, 檀國大學校 國語國文科, 1999.
朴柱弘, {韓國民俗學槪論}, 螢雪出版社, 1992.
김용덕, {한국 민속문화대사전 上}, 창솔, 2004.
강재철, {기러기아범의 두루마기},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李杜鉉, 張籌根, 李光奎 共著, {韓國民俗學槪說}, 一潮閣,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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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0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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